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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23:2
“다수를 따라 악을 행치 말며 송사에 다수를 따라 부정당한 증거를 하지 말며” (v. 2)
일반적으로 사람은 다수의 힘에 지배 받도록 된 상태로 태어났습니다. 즉 사람은 본능적으로 소수보다는 다수에 소속되려하고, 다수의 인정으로 자신감을 얻고, 다수를 의지하면서 살고 싶어 하는 경향이 매우 강한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옳다고 확신하는 길로 혼자서 외로이 가는 것보다 혹시 잘못된 길로 간다
하더라도 “함께 가는 것”을 더 선호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쨌든 다수의 편에 속해 있어야 심리적 안정을 얻고, 다수의 의견을 따라야 마음이 편하고, 다수와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을 바람직하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다수가 횡포를 부리기 시작하면 무서운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습니다. 공산주의가 일어나게 된 것이나, 독일의 히틀러 정권이 일어나게 된 배경에는 휩쓸려 다니는 다수 군중의 무지와 횡포가 존재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선지자들과 제자들도 다수의 힘에 의해서 희생되었음을 성경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 호에서 언급한바 있는 창조론
교육 금지 판결도 결국은 교육과 과학에 대하여 오해하고 있는 다수의 힘이 작용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무식한 다수가 횡포를 부리면서 양심과 이성과 분별과 상식은 사라지고, 편협과 조롱과 조소와 억지만이 난무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다수의 힘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사람이 신앙인이고, 이런 사람이 필요합니다. 다수를 경외하는 한에 있어서는, 즉 다수를 사랑하고 다수를 의지하고 다수의 의견을 두려워한다면, 아무리 천사처럼 웃고 친절하고 아무리 부드럽고 헌신적일지라도 원칙적으로 신앙인도 아니고, 필요한 사람도 아닙니다.
아무리 착해 보여도 다수라는 세력에 지배를
받고 다수에 의해서 착하다는 평가를 받는 사람들은 다수가 횡포를 부리기 시작하면 함께 악마로 돌변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무조건 자기주장을 굽히지 않고 고집대로 하라는 것은 절대로 아닙니다. 항상 자기원칙과 자기방식만 고집하고, 합당한 근거도 없이 자기감정에 따라 자기주장만 하는 사람이 아니라, 절대적인 사랑과 이성과 분별과 거룩함을 지니신 하나님께 속하여, 하나님의 인정을 받는 것으로 만족하고, 하나님 편에 서서, 하나님과 함께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 혼자서라도 걸어갈 수 있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전지전능하시면서도
모든 사람을 위하여 자기 몸을 십자가에 내어 주시기까지 우리를 사랑해 주신 하나님의 거룩한 마음과 무한한 능력과 합리적 지혜와 헌신적 사랑에 의해서 세워진 진리와 뜻을 혼자서라도 붙잡고 지키려는 사람 하나가 무조건 다수의 뜻을 따르는 마음씨 좋은 수 천만 명보다 낫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혼자서라도 따르는 것은 선택사항이 아니라 필수사항입니다. 언젠가 할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 속에 말씀만 가르쳐 주시는 것 정도로는 부족합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알고 그 원리 원칙을 근거로 판단하여 하나님의 뜻을 따라 말하고 행하기 원한다면, 말씀대로
실천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언젠가 하겠다고
하지 말고, 지금 결정해서 평범한 일에서부터 하나님 뜻대로 움직이는 연습을 하셔야 하고 자녀들에게 연습시켜 주어야 합니다. 이것이 신앙훈련이고 신앙교육입니다. 교회 출석시키고 성경구절 외우게 하는 것으로 만족하지 마시고, 혼자서라도 하나님을 믿는 믿음과, 혼자서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분별하려는 용기와, 혼자서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하려는 의지를 소유한 사람으로 지금 키우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바로 이런 사람을 찾고 기다리고 계십니다. 이런 목표를 이루기 위하여 자녀를 키우는 것이 신앙교육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세 운 돌 10/30/2009_________________
"네 선조의 세운 옛 지계석을 옮기지 말지니라.” (잠 22:28)
Remove not the ancient landmark, which thy fathers have s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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