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징계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징계는 사람의 영적성장과 정신적 성장에 꼭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많은 부모님들이 자녀 양육에 대한 책들과 이야기를 들으면서 온갖 정보들을 다 접하다 보니 요즈음은 수 많은 이론들 속에 파묻혀서
갈피를 잡지 못하고 비틀거리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특히 징계의
문제에
관하여는 필요성과 두려움 사이에서 왔다 갔다 하면서 한번은 징계를 했다가 그 다음에는 안 했다가 하고 있습니다. 얼마나 위험한 일이지 모릅니다. 왜 징계를 해야 하는지, 왜 필요한 것인지, 어떤 역할을 하는지 꼭 아시고 믿음으로 전진하시는 부모님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첫째, 적당한 징계는 범죄를 막아 줍니다. 잘못을 범했을 때 매를 대는 이유는 벌을 주기 위함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잘못을 저지른 것에 대한 합당한 벌은 죽음이지만, 죽음으로 갚아야 할 죄의 삯은 예수님께서 이미 갚아 주셨기 때문입니다. 매를 대는 첫번째 이유는 동일한 범죄를 더 이상 저지르지 못하게 억제하기
위해서입니다. 전도서 기자는 징벌과 우리의
행동과의 관계를 “악한 일에 징벌이 속히 실행되지 않으므로 인생들이 악을 행하기에 마음이 담대하도다” 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즉 징계를 곧바로 내리면 악행이 상당히 억제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실질적으로 매가 얼마나 범죄 억지력이 월등한지는 태형(매로 때리는 벌)제도를 사용하고 있는 싱가포르(Singapore)의 범죄률을 보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싱가포르의 재범률은 1%도 안될 정도라고 합니다. 한번 태형을 받아 본 사람(매를 맞아본 사람)이면 다시는 범죄를 저지르려 하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미국의 재범률이 50%를 넘는 것과 비교해보면
매의 범죄 억지력이 얼마나 탁월한지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사랑하는 사람이 죄를 자복하고 용서를 빌면, 용서해 주시고, 그 다음에 때리시는 것입니다. 다윗이 밧세바 사건으로 잘못을 범하고 하나님께 용서를 빌었을 때, 하나님은 용서해 주시겠다고 하셨고 용서하셨기 때문에 매를 드셨습니다. 미워서가 아니라 죄를 더 이상 짓지 못하게 하시기 위해서 였습니다. 반면에 사울은 죄를 지적 받았을 때, 잘못을 인정하려 하지 않았고, 하나님은 직접 매를 들지 않으시고 내버려 두셨습니다. 왜 매를 안 드셨을까요? 사울을 이미 버리셨기
때문이었습니다. 자식이 잘못을 하는데도 그냥 놔두는 것은 자식을 버리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불순종 할 때마다 징계가 내려지면 죄를 짓는데 주저하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징계를 하는 이유는 미워서가 아니라 정말로 사랑하기 때문에 더 이상 불순종하지 말라고 매를 댄다는 사실을 명심하시고 징계하는데 주저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둘째, 징계는 손상된 관계를 치유해줍니다. 이 말에 반대하고 있는 분들이 많이 있지만, 몰라서 그러는 것입니다. 잘못을 저질렀음에도 불구하고 말로만 지적해 주고 가만히 놔두는 것이 사랑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은 실상은 자식을 파멸의 구렁텅이로 빠뜨리는, 스스로 착각 속에 빠져있는, 아주 무책임한 부모님들입니다.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가로 막는 장애물이
무엇이라고 성경에서 말씀하셨습니까? “오직 너희 죄악이 너희와 너희 하나님 사이를 내었고”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 죄를 지으면 지을수록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져 갑니다. 아담과 하와처럼 하나님께로 나아가기 싫어집니다. 기도도 하기 싫고 부끄럽기도 하고, 매 맞을까 두렵기도 하고, 그래서 변명할 구실과 이유를 생각하게 되고, 갈수록 스스로 자신을 의인으로 포장하게 되면서 하나님과 점점 멀어져 가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을 한번이라도 올바르게 해 보려고 노력한 일이 있던 분들은 예외 없이 경험했던 일일 것입니다. 어떻게 이런
상황에서 다시 믿음을 가질 수 있게 되셨습니까? 하나님이 징계의 채찍을 들고 찾아 오셨기 때문입니다. (여기에서 착각하지 마십시오. 잘못을 범했음에도 불구하고 모르는 척하고 놔두는 것은 어느 정도 훈련이 된 다음에 하는 것이지 아직 뻔히 잘못인줄 알면서도 모르는 척하고 고집을 부리고 불순종하는 아이들에게는 적용시켜서는 안 되는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서, 베드로가 세 번이나 예수를 부인했지만, 예수님께서 사랑으로 여전히 받아 주시고 감싸 주신 것은 베드로가 스스로 잘못을 알고 통곡하며 뉘우치는 정도가 되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즉
심적으로는 비교적 상당히 성숙된 상태이었기에 그냥 받아 주신 것이었습니다. 베드로가 아직 영적으로 어린 아이였을 때, 즉 자신의 말과 행동이 잘못 되었는지 조차도 몰랐을 때는 예수님께서 무섭게 꾸짖으시곤 했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부모와 자식의 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이가 부모님의 말씀을 거역하면 부모에게 가기 싫어지고 마음이 점점 떠나게 되어 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그냥 방치해 놓으면 범죄자가 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는 것입니다. 이럴 때 부모님은 하나님이 하시는 것처럼 징계의 채찍을 들고 불순종하는 아이에게
찾아가야 합니다. 부모님이 찾아가지 안으시면, 육신은 부모님과 함께 있지만, 마음은 점점 더 멀리 떠나게 되기 때문입니다. 만약 부모님이 못 가시면 먼 곳에서 기다리고 있었던 “고난이라는 매”가 탕자의 마음을 아버지에게 향하도록 만들었던 것처럼 누군가가 직접 매를 대든지 또는 도저히 힘으로도 능으로 해결할 수 없는 어려운 상황, 즉 자식의 마음을 부모님에게로 돌려놓게 만드는 견딜 수 없는 고달픔이 있어야 부모와 자식의 관계가 회복되는 것입니다. 이처럼 돌아올 때, 부모는 너무 반갑게 맞아주고, 잘못을 인정한 아이는 비로서 마음이
홀가분해지면서 평강을 되찾고, 비로소 부모의 은혜를 깨닫게 되고, 비로소 부모님의 사랑을 맛볼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이치에 합당하게 받는 징계는 받고 나면 시원하고 홀가분해지는 법입니다. 부모로써 내리는 징계, 즉 사랑으로 내리는 징계는 미움의 관계를 만드는 것이 아니고 사랑의 관계를 형성시켜 주는 것이라는 점을 꼭 믿으시기 바랍니다.
셋째, 징계가 자녀들의 마음을 맑게 해 줍니다. 잘못을 범하여 받는 징계는 아이로 하여금 자신이 어떻게 무엇을 해야 할지 밝히 가르쳐 주기 때문에 맑아지는 것입니다. 우리와 하나님의 관계와 마찬가지입니다.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지 않고 세상 재미를 즐기며 마음대로 자유를 누리며 살려고 요리조리
약삭빠르게 움직이는 모습이나 하나님과는 상관
없다는 듯이 미련하고 어리석게 고집 부리며 사는 모습들을 한번 살펴 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자세히 살펴보면 자녀들이 부모의 지시를 따르지 않고 자기 뜻대로 살려 하는 모습과 어쩌면 그렇게도 똑같은지 놀라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품을 벗어나서 자기 마음대로 살 때, 사람은 마음이 둔해지고 무거워지고 근심과 불안에 싸이게 되는 것이며, 하나님 안에 들어와서 그분의 뜻대로 살 때, 즉 성경 말씀대로 살 때, 기쁨과 감사와 사랑이 넘치게 되고, 담대해지고, 확실한 목표를 가지게 되고, 삶의 보람과 의미를 찾게 되고, 올바르고 건전한 가치관과
현명한 판단으로 악조건 속에서라도 날듯이 가볍고 맑게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도 우리들이 잘못된 길을 가면 징계의 채찍을 들어서라도 올바른 길로 가도록 만들어 주시는 것입니다. 잘못을 범했을 때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 징계를 통하여 기억할 수 있도록 해주고, 올바른 일을 했을 때는 기쁨으로 칭찬해주어 바르게 살아가려는 의지를 키워주면, 우리의 자녀들은 옳고 그름을 분별할 줄 알게 되고, 진리대로 사는 습관이 붙게 되어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게 되고, 자신감을 가지고, 기쁘고 감사해 하면서 확신과 소속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밝고 맑게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세 운 돌
2/17/2005_________________
"네 선조의 세운 옛 지계석을 옮기지 말지니라.” (잠 22:28)
Remove not the ancient landmark, which thy fathers have s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