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 message 로 이야기 합시다.

세상에서 교육하는 분들이 “You Message”로 전하면 아이들에게 상처를 주니까 “You message”로 말하지 말고 “I Message”로 아이들을 가르쳐야 한다고 말합니다. “You message”란 “너는 왜 맨 날 …,” “너는 왜 항상 …”와 같이 “너는”이라는 단어를 사용함으로 인하여 상투적인 잔소리로 들리거나 아이들의 마음에 상처를 주는 경우를 말합니다. 반면에 “I message”란 아이에게 “엄마는 네가 그렇게 하는 것을 보면 슬퍼, 또는 그러면 엄마가 기쁠 것 같아…, 그러니까 엄마는 안타까워, …,” “아빠는 네가 … 하기를 바래!”등등을 말함으로 아이에게 직접적인 잔소리나 명령을 내리기보다는 아빠나 엄마의 심정을 말해 줌으로 아이가 부모님의 마음을 헤아려서 마음으로부터 부모님의 명령을 따르게 하려는 방법을 말합니다. I message 방법이 사실 상당히 일리가 있어 보이는 권고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해보면 I message도 You message나 마찬가지로 아이들에게 잘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어느날 아이의 입에서 “엄마 인생은 엄마 인생이고 내 인생은 내 인생이에요. 내 인생은 엄마 아빠와는 달라요. 제발 나 때문에 슬퍼하거나 기뻐하지 마시고 나는 나대로 내버려 두세요. 엄마 때문에 너무 부담스러워요!”라는 말이 나오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부모님의 마음을 솔직하게 털어 놓으면 아이들이 귀담아 들을 것 같지만, 현실에서는 그것이 그리 쉽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I message를 전함으로 인하여 부모님이 하나님의 자리를 차지해 버리는 결과가 되기 때문입니다. 부모님의 선하고 좋은 의도와는 달리, 하나님이 아닌데 하나님의 자리에 앉으셔서, 부모님의 감정과 생각을 절대적 기준과 잣대로 삼아서 자녀들의 행동을 임의대로 간섭하는 것으로 비춰지게 되는 것입니다. 아무리 부모님이 좋으신 분이라고 할지라도 어떻게 부모님의 감정과 생각이 하나님의 말씀처럼 온전할 수 있겠습니까? 따라서 비록 부모님이 명령을 내리시는 것이지만, 부모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명령은 하나님의 말씀으로부터 나온 것임을 명백히 해야 합니다. 즉 God message를 전하셔야 합니다. 모든 기준이 하나님의 말씀에서 나와야 되고, 모든 감정이 하나님으로부터 나와야 되고, 모든 판단이 하나님의 말씀에 의해서 내려져야 하고, 모든 명령의 내용과 방법이 부모님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에서 나와야 합니다.

이제부터는 자녀들과 함께 말씀을 공부하고, 함께 예배드리고, 함께 God message를 받고, 함께 찬양하면서; 함께 들었던 말씀과, 함께 불렀던 찬송 가사와, 함께 했던 성경공부 내용을 토대로 명령하시고, 칭찬하시고, 위로해 주시고, 용기 주시고, 징계해 주시고, 입으로 말하게 하며, 믿음으로 전진하게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리하면 하나님의 큰 축복과 은혜가 각 가정에 넘칠 것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세  운  돌    2/17/2005_________________

"네 선조의 세운 옛 지계석을 옮기지 말지니라.” (잠 22:28)

Remove not the ancient landmark, which thy fathers have s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