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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가 박하와 회향과 근채의 십일조는 드리되 율법의 더 중한 바 정의와 긍휼과 믿음은 버렸도다. 그러나 이것도 행하고 저것도 버리지 말아야 할지니라.” (마 23:23b)
눈에 보이는 십일조도 중요하지만, 보이지 않는 정의와 긍휼과 믿음이 훨씬 더 중요합니다. 마찬가지로, 눈에 보이는 선택권을 주기 전에, 눈에 안 보는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는 능력을 먼저 갖추어 주어야 합니다. 눈에 보이는 민주주의 방법보다 눈에는 안보이지만 민주주의를 가능케 해주는 올바른
신앙과 인성과 지성과 감성과 분별력과 같은 민주역량이 훨씬 더 중요한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민주주의 역량이 민주주의 방법의 실시를 가능하게 해 주는 것은 사실이지만, 민주주의 방법이 민주주의를 가능케 만들어 주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눈에 안보이지만 매우 중요한, 믿음교육, 가치관교육, 인성교육부터 먼저 시켜 주셔야 합니다.
많은 부모님들이 민주적 가정을 만들겠다고 하면서도 민주주의를 가능하게 만들어주는 신앙교육과 인성교육은 아이들에게 시키지 않고 있습니다. 즉 성서적 가치관, 건전한 믿음, 성서적 인생목표, 옳고 그름을 분별하는 분별력, 사회성, 인품, 기본성품, 인내, 신앙과 사명에 관한 교육은 전혀 시키지 않으면서
무조건적으로 아이들의 의사를 존중해주고 원하는 대로 해주면서
교육을 잘 시키는 줄로 착각하고 있습니다.
무엇이 가치가 있고 무엇이 가치가 없는지 도무지 모르는 사람에게 무조건 선택권을 주면, 눈에 보이는 것만으로 판단하여, 거의 틀림없이 겉으로는 멋있어 보이지만 실속은 없는 무가치한 것을 선택하게 되어 있습니다. 아직 성숙되지 못한 아이들에게 선택권을 주면, 올바르지 못한 선택을 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은 누구나 아실 겁니다.
공부와 놀이 중에 어떤 것을 아이들이 택하겠습니까? 당장 맛볼 수 있는 재미와 오래 참음으로써 오는 기쁨 중에서 교육을 받지 않은 아이들이 택할 길이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왜 사람이 태어났으며, 무엇을 하다가, 어디로 가야 하는지 알지 못하는 미성숙한 아이에게 올바른 선택을 하기를 기대하는 것
자체가 잘못된
것입니다. 옳고 그름을 분간할 줄 모르고
자기는 모두 옳고 남들은 모두 틀렸다고 생각하는 아이, 자기 하고 싶은 대로 하겠다고 확실하게 주장하는 아이에게 민주주의 방식으로 의사를 물어서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게끔 만들겠다는 기대는 대단한 실망으로 끝나게 될 것입니다. 줄을 서서 기다리는 자세를 갖추고 있지 않은 사람들에게 민주주의 방식은 더욱 혼잡만을 초래할 뿐입니다. 무엇을 먹는 것이 몸에 좋고 무엇을 먹는 것이 몸에 나쁘다는 사실을 확실히 알려주지 않은 상태에서 먹을 것에 관하여 민주적 선택권을 주면 입에는 달고 맛있지만 몸에는 안 좋은 음식 쪽을 선택하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가정 안에서 각자의 위치와 역할에 대한 교육이 없는 상태로 민주주의 방식만을 고집하고 있습니다. 아빠의 역할과 위치가 무엇인지 모르면, 아이는 옳고 그름만을 가지고 아빠를 판단하고 비판하게 되고, 아빠와 자녀는 서로의 의견을 주장하면서 팽팽하게 맞서는, 지옥을 방불한 상황이 되는 것입니다.
지금도 많은 가정에서 기본적인 인성교육을 시켜주지 않고 민주주의 방식만을 도입하여 자녀들을 혼란케 만드는 부모님들이 많이 있습니다. 민주주의를 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주지 않은 상태에서 민주주주의 방식을 적용해 나간다면, 언젠가는 자유 민주주의 방식으로 억압된 공산주의를 스스로 선택할 수도 얼마든지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올바른 신앙교육이 우선입니다. 민주주의 방식은 올바른 신앙과 그에 따른 가치관과 사상과 분별력을 가진 사람들에게 결과적으로 주어지는 방식입니다. 아이의 의견을 무조건 존중해 주기 전에 먼저 정신적 성장을 이루게 만들어 주시는 것이 부모님들의 현명한 선택일 줄 믿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세 운 돌
2/15/2005_________________
"네 선조의 세운 옛 지계석을 옮기지 말지니라.” (잠 22:28)
Remove not the ancient landmark, which thy fathers have s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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