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아이는 ○○○ 대학에 다니고 있습니다.” 아이가 신앙생활을 잘 하는지 물어볼 때 듣는 답변입니다. 좋은 학교 다니는 것과 신앙을 혼동하고 있는 것입니다. 왜 그럴까요?
첫째, 명문대에 들어가고 인기직업을 갖는 것이 하나님 나라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굳게 믿는 교우들이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알아주는 학교 출신인 것과 그렇지 않은 학교를 나온 사람들이 복음 전파에 미치는 영향이 다를 것으로 믿는 것 자체가 문제입니다.
둘째는 명문대나 인기 직업 자체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으로 착각하는 경향이 많이 있습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살아온 결과로 그런 명성과 명예를 얻었다면 모르지만, 학교나 직업의 귀천을 따짐으로써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겠다는 생각이 잘못된 것입니다. 정말로 그렇다면 불신자로서 명문학교에
들어가고 인기직업인이 된 경우는 무엇이라고
설명할 것입니까? 이 세상에는 하나님을 알지도 못할 뿐더러 무시하고 비웃는 자들이 얼마나 많이 명문학교나 남들의 부러움을 사는 직업 전선에서 큰소리 치면서 사는지 모릅니다. 불신자들 중에 부자나 박사나 예술인들이 많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또한 명문학교나 좋은 직장을 갖지 못한 신자들은 하나님께 영광 돌리지 못하고 있습니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남들처럼 굉장한 학력이나 눈에 띄지 않는 직업을 가진 분들이 지금도 방방곡곡에서 얼마나 큰 영광을 주님께 돌리고 있는지 모릅니다.
실제로는 “사람에게 영광을 얻으려고” 노력하면서 하나님께 영광 돌리기 위함이라고 핑계를 대지 말아야 합니다. 사울 왕이 이런 부류의 사람이었습니다. 재물과 권세에 욕심이 나서 행한 일을 하나님께 제사 드리기 위해서 했다고 변명하다가 하나님께 버림을 받았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명문학교나 좋은
직업은 가져야 합니다. 특히 더 많은 기독교인들이
이런 학교나 직업전선에 들어가야 합니다. 하지만 우선 순위와 목표를 변경시켜서는 안됩니다. 신앙을 위하여 사용해야 될 시간과 물질과 은사를 희생시키고, 하나님의 일을 잘 하기 위함이라는 변명 하에 실제로는 사람들로부터 영광을 취하기 위해서 세상 것에 몰두하는 일이, 적어도 믿는 가정 안에서는 없어야 합니다.
______________________세 운 돌
2/15/2005_________________
"네 선조의 세운 옛 지계석을 옮기지 말지니라.” (잠 22:28)
Remove not the ancient landmark, which thy fathers have s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