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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인들 중 대부분은 진화론을 믿지 않고 있습니다. 정상적인 기독교인이라면 하나님이 이 세상을 창조하셨다는 것에는 의심을 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과학적인 지식으로는 진화론을 배척하고
있지만, 진화론에 근거된 사회적 의식구조가 기독교인들의 생각 안에 자리 잡고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자신들도 모르게 지적인 진화를 믿고 있습니다. 책을 읽게 만들 때는 물론 읽기 쉬운 책부터 읽어야 합니다. 이것은 상식적인 사실입니다. 그러나 요즈음 진화적 사고방식은 “읽을 수 있는 단순한 책”보다 “재미있는 책”을 택하도록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책들은 저절로 자꾸 읽게 될 것이고, 재미있고
재미있는 책들을 읽으면, 그리고 또 읽으면,
또 읽으면, 또 읽으면… 언젠가는 어렵고 복잡하고 난해한 책도 술술 읽을 수 있는 능력이 “저절로”생겨 날 것으로 믿고 있는 것입니다. 그 결과 30년 전에 비해서 IQ는 30%가 증가한 반면, 독해력은 30%가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진화적 사고방식으로 수학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계산을 강요하면 산수를 싫어하게 되니까, 재미있는 놀이 기구들을 가지고 놀게 해주면, 재미있으니까 자꾸 가지고 놀게 되고, 재미있게 놀다 보니 머리가 더 좋아지고, 더 좋아지다 보니 더 복잡한 장난감을 가지고 놀게 되고, 더 복잡, 더 재미, 더 머리 좋아지고,
더 더 복잡, 더 더 재미, 더 더 머리 좋아지고,…
나중에는 저절로 아인슈타인과 같은 인물이 되고… 이상하지 않습니까? 가르치지 않고 놀게 해주는데도 놀게 하다 보면 저절로 언젠가는 복잡한 수학 능력을 지니게 될 것이라고 믿게 사회가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컴퓨터에 중독이 되도록 놔두는 부모들도 이런 사고방식에 오염이 된 분들인 경우가 꽤 많습니다. “저 아이는 공부는 싫어하는데 컴퓨터는 좋아합니다. 컴퓨터를 가지고 놀다 보면 언젠가는 저절로 공부를 잘 할 수 있는 지능과 마음이 생겨날 줄로 믿습니다. 억지로 시키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해도 안 되고요.”
이 글을 읽는 분들은 자신이 혹시나 진화론에
오염되어 있지나 않은가 점검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인성도 진화되는 줄 알고 있습니다. “그냥 놔두세요. 크면 다 알게 되요” “아직 어려서 그래요.” 심성을 바로 잡아 주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냥 놔두어도 언젠가는 혼자 알아서 저절로 점잖아지고, 그냥 놔두어도 언젠가는 남도 생각해 줄줄 아는 사회성이 저절로 생겨나고, 저절로 건전한 판단을 할 수 있게
되고, 저절로 이웃을 사랑할 줄 알게 될 날이
올 것이고, 저절로 부모님을 공경할 줄 알게 될 것이고, 저절로 어른이 될 줄로 믿고 있는 것이 요즈음 사회가 가지고 있는 경향입니다.
언젠가 저절로 되는 좋은 일은 없습니다. 속지 말아야 합니다. 이마에 땀을 흘리지 않고 선하고 착하고 고상하고 아름다운 것들이 나올 줄 기대하지 말아야 합니다. 좋은 것의 뒤에는 언제나 피와 눈물과 땀이 서려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______________________세 운 돌
2/17/2005 _________________
"네 선조의 세운 옛 지계석을 옮기지 말지니라.” (잠 22:28)
Remove not the ancient landmark, which thy fathers have s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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