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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해야 할 생일 문화

 

현재의 생일 문화 속에서 볼 수 있는 현상은 기독교인들도 단순히 문화라는 차원에서 세상 풍습을 아무런 문제없이 그대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때로는 힘들게 살아온 자녀가 한번이라도 친구들과 친지들 가운데서 주인공이 되어 보는 기쁨을 누리게 해 주기 위해서 많은 돈을 쓰기도 합니다. 또한 생일이 되면 자신을 낳고 길러준 부모님은 뒷전으로 밀리고 친구들과 재미있게 어울리는 흥미 위주의 날이 되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시점에서 생일의 문제점들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생일을 기념하는 것은 이방인들의 풍속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성경에서는 생일을 기념하고 있지 않습니다.

욥기 1장 4절에 생일이라는 단어가 나오지만 실질적인 의미는 “연회, 잔치, 파티”라는 뜻으로 쓰이는 일반적인 단어일 뿐입니다. 사실 생일은 축하받을 만한 날은 아닙니다. 죄악으로 가득 찬 세상에 육신이 태어난 것 자체는 아직 그렇게 축하받을 만한 일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과 그의 나라를 알지 못하는 사람들은 이 땅에서의 삶을 최고로 생각했기 때문에 태어난 것 자체를 큰 축복으로 여기고, 죽어서도 다시 사람으로 태어나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하늘나라를 소망하며 사는 기독교인들에게는 육신을 입고 태어난 날보다 죽을 수밖에 없는 상태로 태어난 육신이 구원받아 영생을 얻은 것이 더 축하해주고 축하받아야 할 일입니다. 그래서 성경에 언급된 생일 기념은 모두 다 바로나 헤롯왕 같은 세상 사람들이 한 일이었지 하나님 백성들의 행사는 아니었습니다. 혹시 생일이 언급된다 해도 너무 견디기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 “차라리 태어나지 말았어야 되었을 텐데” 하며 저주받는 날로써 언급되었을 뿐입니다. 만약 태어난 것이 그렇게도 중요한 것이라면 천지를 창조하시고 사람을 만드신 하나님께서 먼저 말씀하셨어야 당연한 것 아니겠습니까? 하나님께서 언급하지 않은 일을 하나님을 믿는 우리들까지 세상 사람들과 똑같이 흥겨워하기보다는 생일의 진정한 의미를 가르쳐 주고 바람직한 생일 문화를 만들어 세상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것이 매우 중요한 사명인 것입니다.

생일이 '재미있게 노는 날'이 되어있기 때문에 고쳐져야 합니다.

생일이 왜 노는 날이 되었습니까? 부모님들의 책임입니다. 아무 생각 없이 아이가 원하는 것을 해주는 것을 사랑으로 알고 최선을 다하여 아이가 만족할 만큼 해주다 보니, 생일이 원 없이 놀 수 있도록 특혜(?)를 주는 날이 되고 만 것입니다. 그렇게 해주는 것이 뭐 그렇게 대단하냐고 물으실지 모르지만, 성경을 자세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지적한 날들과 행사들 중에 의미 없이 재미있게 지내게 해주기 위한 것이 있는지 찾아보십시오. 오늘날 생일잔치는 진실 된 내면적 의미가 너무나 결여되어 있습니다. 또한 놀아서 만족함을 얻을 수 있다면 좋지만, 아무리 놀고 놀아도 끝이 없이 더 놀고 싶은 것이 인생인 것을 잘 아신다면 무조건 재미있게 해 주는 것이 부모가 잘해 주는 것으로 착각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생일이 일시적이고 비현실적인 기분만을 느끼게 해 주는 날이기에 고쳐야 합니다.

몇 시간 동안 공주님이나 왕자님이 되어 보고 대접받는 것이 그리도 중요하다면, 몇 시간만이라도 황홀해 보고 싶어서 마약을 먹다가 죽어도 괜찮다는 청소년들에게 무엇이라고 말해 줄 것입니까? 어른들이 정말로 삼가도록 가르쳐 주어야 할 사항이 일시적인 기쁨이나 일시적인 승리감에 집착하지 못하게 만들어 주는 것 아니겠습니까? 정말 공주가 된 사람의 내면세계나 왕자가 된 사람의 내면세계를 보려고 하지 않고 오로지 동화책에나 나오는 상상의 세계를 이 땅에서도 한 번만이라도 누려보고 싶어 하는 아이들의 어리석은 소원과 한 번만이라도 누리게 해주고 싶은 부모님들의 감상적 사랑이 한데 어울려서 더욱더 요란해지고 사치스러워지는 방향으로 생일 문화가 발전되고 있는 것입니다. 영원한 기쁨과 영원한 승리를 얻을 수 있도록 인도해 주어야 할 책임이 부모님들에게 있습니다. 생일 축하 행사가 일시적인 기분을 한 번, 잠깐 맛보는 것으로 목표를 삼고 있다면 한시 바삐 고쳐야 합니다.

생일잔치가 친구를 유지하기 위한 방편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고쳐야 합니다.

그동안 자녀들과 함께 친구 되어준 친구들에게 부모의 고마움을 표시하는 뜻으로 재미있게 놀 수 있도록 도와주고 맛있는 음식을 사주고 많은 선물을 기념으로 주어 보내기도 합니다. 그날 초청한 친구들 중에서 몇 명이나 왔나, 누가 왔나, 또는 초청을 받았는지 못 받았는지 등등 친구 관계가 가장 중요한 요소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신앙인으로 키우기를 원하신다면 친구를 하나님처럼 생각하지 못하도록 가르쳐 주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안 믿으면서 친구 없이는 죽는 줄로 생각하는 아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부모님이 해야 할 일은 친구 없이 하나님 한분만으로도 얼마든지 살아갈 수 있는 인물을 만들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지도자가 될 수 있지 않습니까? 친구 눈치 살피며, 왕따 당할까 두려워하고, 친구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물질을 투자하며 살아야 하는 사람이라면 하나님의 일은 아예 할 생각을 말아야 합니다. 그렇게 연약한 사람에게 무슨 일을 믿고 맡길 수 있겠습니까? 그런 사람이 어떻게 진리를 붙잡고 전진하며 마귀와 싸워 이길 수 있겠습니까? 친구 때문에 여는 생일잔치는 그만 두어야 합니다.

오늘날의 세계는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보는 사람보다 대통령의 흉내를 내는 배우들과 같은 사람들이 더 인기를 누립니다. 생각 없이 남들 따라 흉내 내는 것을 최고로 여기며 착각하며 넋을 놓고 살아가는 경향이 강하다는 말입니다. 생일 축하 행사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도 천국도 모르기 때문에 세상 사람들이 중요시하는 "생일축하 행사"를 기독교인들도 덩달아 흉내 내고 따라 하기에 여념이 없다면 말이 되겠습니까? 지금이라도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살펴보고 고칠 것은 고쳐서 기독교적 생일 문화를 만들어내어야 합니다.

 

______________________세  운  돌   2/17/2005 _________________

"네 선조의 세운 옛 지계석을 옮기지 말지니라.” (잠 22:28)

Remove not the ancient landmark, which thy fathers have s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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