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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우병! 촛불시위! 한국뉴스를 듣자니 가슴이 답답해지고, 안 듣자니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진리와 이성과 질서가 사회를 이끌고 나가야 하는데, 어처구니없게도 무식함과 우격다짐과 감성과 선동과 무질서한 군중심리가 “왕 노릇”하고 있는 것입니다. 어느 나라나 그런 일이 일어나기는 하지만,
상식을
벗어나 누군가가 유포시킨 유언비어와 괴담들에 의해서 대중들이 이리 몰리고 저리 몰리면서 흔들리는 한국 군중들의 모습은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심각하고 한심하기 짝이 없다는 생각이듭니다. 아무리 불만이 있어도 사실에 근거를 두고 불만을 터트려야지 괴담을 만들어내는 것은 무엇이며, 말도 안 되는 소리를 믿고 함께 미쳐 돌아가는 무엇입니까?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건전한 사회의 골격을 이룰만한 버팀목들이 부족해서 이런 결과가 빚어진 것이라는 것 외에는 달리 내릴 결론이 없습니다. 버팀목들이 있어야 괴담과
일방적이고 충동적인 선동의 홍수가 나도 국민들이 떠내려가지 않도록 막아줄 터인데, 진리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든든하고 신뢰할만한 버팀목들이 없으니 거의 싹쓸이로 휩쓸리는 현상이 일어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기독교가 있는데 군중심리를 막아줄 버팀목이 없다면 곤란합니다. 왜냐하면 교회의 역할이 하나님께서 택하시고 부르신 죄인들을 교양과 훈계로 잘 양육시켜, 올바로 생각할 줄 알고, 올바로 선택할 줄 알고, 올바로 행동할 줄 알도록 만드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한국에서는 국민 네 명중의 하나가 기독교인들이고,
세계에서 가장 큰 교회들이 있다고 자랑하면서, 사회를 건전하게 버텨주고 인도해줄 인물들이 부족하다는 것은 교회가 인물들을 제대로 양육시켜내지 못하고 있다는 증거로 보아도 무리가 없을 것입니다. 과거 일본의 식민지 상황 속에서도 지도자들을 많이 배출하여 기독교와 대한민국을 잡신종교와 일본의 침략으로부터 지켜낸 것이 한국의 기독교였습니다. 신사참배에 목숨을 걸고 저항하며 하나님을 찾는데 앞장섰던 믿음의 선배들과 같은 버팀목들이 지금 이 시대에도 절실히 요구되고 있습니다.
가정과 교회가 버팀목들을 길러내야 합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택하신 이유는 단순히 복을 주어 잘살게 해 주기 위해서가 아니라, 나라와 민족을 이루고, 그의 역할로 인하여 세계의 모든 만민이 복을 받게 해 주기 위함이었던 것입니다. 즉 세계적 지도자, 세계적 버팀목이 되게 하기 위하여 부르셨던 것입니다.
지금의 우리들과 우리의 자녀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성도 한 사람 한사람을 부르신 하나님의 뜻은 단순히 성도 자신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그 성도가 속한 가정과 교회와 사회와 나라를 향한 것입니다. 따라서 교회 생활을 제대로 한다면 그 사람은 당연히 가정과 교회와 사회와 나라에서 버팀목의 역할을 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지금이라도 우리들의 관심을 죄 짓지 않고 하나님께 잘 보여서 복 받고 큰소리치고 자랑하면서 보란 듯이 살아가려는 것에서 돌이켜 어떤 압력이 들어와도 흔들림 없이 확신을 가지고 생명의 길을 제시할 수 있고 진리를 외칠
수 있는 담대하고 의로운 지도자들을 양육시키는 것에 두어야 합니다. 그럴 때, 가정이 살고, 교회가 살고, 사회가 평강을 누리고, 나라가 힘을 얻게 될 것입니다. 세대가 갈수록 더욱 “시세를 알고 이스라엘이 마땅히 행할 것을 아는 두목”들과 같은 인물들을 더 절실히 필요로 하고 있다는 사실을 항상 염두에 두시고 자녀들을 버팀목이 될 만한 지도자 수준으로 교육시켜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대상 12:32)
______________________세 운 돌
6/30/2008_________________
"네 선조의 세운 옛 지계석을 옮기지 말지니라.” (잠 22:28)
Remove not the ancient landmark, which thy fathers have s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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