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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왕을 세워 우리를 다스리게 하소서!” 사사들의 다스림을 받았던 이스라엘 사람들은 하나님의 뜻을 알려주고 하나님의 뜻대로 통치하려는 사사들보다는 주변국가의 왕들처럼 막강한 권세를 가지고 앞장서서 이스라엘을 책임지고 통치하면서
강력한 나라로 만들어줄 왕을 원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즉 하나님의
지침을 따르는 청지기(manager)같은 지도자 대신, 백성들의 뜻을 따라 강력하고 효과적으로 국정을 운영하여 잘 사는 나라로 만드는 최고 경영자(CEO)같은 통치자를 원한다고 말했던 것입니다. 요즈음 많은 국민들이 원하는 대통령의 모습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소위 말하는 복음주의자들까지도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통로가 되겠다는 사람을 위험한 극단주의자로 내몰고, 하나님께 너무 치우치지 않고
국민들의
뜻을 따라 스스로 알아서 지식과 지도력을 총동원하여 미국을 “잘 살게” 만들어 주겠다는 사람을 통치자로 모시고 싶어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녀들에게 신앙을 전수시키고 미래의 지도자들로 양육시켜야 하는 부모님들은 이와 같이 “믿는 자”들에게까지 스며든 세상적 사고방식을 보면서 자녀들을 교육시킴에 있어서 점검하고 신경 써야 할 문제들이 무엇인지 주의 깊게 살피는 지혜를 가져야 할 줄 믿습니다.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는 자는 여호와시니라.” 아버지 되시는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들의 발걸음을 인도하고 계십니다. 아버지인 가장이 자신의 집안을 남에게 전적으로 맡겨 버리는 일은 없습니다. 아무리 부족하고 힘이 없어도 아내와 자식들은 남편이고 아빠인 가장이
직접 돌보고 이끄는 것이 정상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의 아바 아버지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이 세상에 여러 가지 일들이 많이 일어나지만 아버지 되시는 하나님의 관리 감독과 돌보심 하에 일어나고 있음을 믿으십시오. 아내나 자녀들을 섬기게 하기 위하여 일꾼을 붙여줄 수는 있지만, 아내나 자녀들을 잘 먹여주고 재워주는 조건으로 남에게 전적으로 맡겨 버리는 남편이나 아빠는 결코 없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이 “아버지”이시기 때문에 우리의 죄 삯을 대신 갚아 주시려고 우리 대신 십자가에 달리셨던 것이고, “아버지”이시기 때문에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들에게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일일이 간섭하시고 돌보시고 인도하실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아버지 하나님이 원하시는 대통령감은 누구이겠습니까? 제사는 꼬박꼬박 드리면서도, 국정 운영만큼은 자기 뜻대로 하고 싶어 하나님의 권세를 애써 무시하려 했던 사울과 같은 통치자이어야 되겠습니까, 아니면 하나님의 지침대로 성실하게 하나님의 백성들을 섬기려 했던 다윗과 같은 하나님의 일꾼이어야 하겠습니까? 당연히 우리는 다윗과 같은 하나님의 일꾼을 키워내야 하고 또 선택해야 합니다. 그래야 복의 근원되시는 하나님께서 마음껏 우리들의 가정과 나라를 축복해 주실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들의 자녀들도 하나님과 마음이 합했던 다윗과 같은 하나님의 사람으로 키워야 합니다. 이 말에는 사울과 같은 인물이 되지 않도록 지극히 조심해야 한다는 의미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울은 하나님의 도움과 축복을 받고 싶어 했고 하나님 앞에 제사도 꼬박꼬박 드렸지만, 모든 면에서 하나님과 필요한 만큼의
거리를 두려고 부단히 애썼던 사람입니다.
반면에 다윗과 같은 인물은 하나님과 거리가 멀어질까 심히 염려하고 항상 자신을 살피면서 하나님 안에서 살려고 무척 애를 썼던 사람이었습니다. 우리들과 하나님이 필요로 하는 인물은 사울과 같은 이름뿐인 교인이 아니고 다윗과 같은 참 신앙인입니다. 교회에 출석하는 것으로 만족하시면 안 됩니다. 교회에 출석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반면, 홍수 속에 먹을 물이 없는 것처럼, 하나님의 뜻을 따르려는 마음을 가진 사람은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것이 현실입니다. 자기의 뜻을 펼쳐보려는 교인들은 많지만,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드리려는 교인들은
가물에 콩 나듯 귀합니다. 자기의 뜻을 펼치고 권세를 잡으려는 정치인들은 많지만, 하나님의 뜻을 이 땅에 이루어 드리기 위해서 정치를 하겠다는 정치인은 적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려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나의 사사로운 명예와 이득을 추구하는 사람과 하나님의 뜻을 찾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려는 사람을 분별시켜 주시면서, 자녀들을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드리는 다윗과 같은 일꾼으로 양육시켜 주시기 바랍니다.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 (사
7:8) 라는 외침에 “나를 보내 주옵소서!”라고
대답할 수 있는 인물들이 필요합니다.
______________________세 운 돌
11/30/2008_________________
"네 선조의 세운 옛 지계석을 옮기지 말지니라.” (잠 22:28)
Remove not the ancient landmark, which thy fathers have s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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