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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들과 깊은 대화를 나누고 계십니까?”
대화는 시간과 장소만 내면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큰 착각입니다.
대화는 서로 통해야 가능한 것입니다. 통하지 않는 사람들이 대면하여 대화를 하게 되면 불신과 불화를 더할 뿐입니다. 서로 더 미워지고, 한 걸음 더 나아가 서로 증오하게 되고, 갈수록 문제는 심각해져 가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대화를 하기 원한다면 미리부터 대화 할 수 있는, 즉 통할 수 있는 조건들이 준비되어
있어야 누구와도 대화가 가능해 지는 것입니다.
특히 요즈음 자녀들과 대화가 되지 않는다고 고민하며 물어보시는 부모님들이 많습니다. 다 큰 아이들과 어느 날 갑자기 대화를 하려고 하니 벽 앞에 서있는 느낌을 받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미 서로 통할 수 없는 상태로 발전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자녀들과 대화할 수 있는 조건들을 어릴 때부터 준비해 주셔야 합니다.
자녀들은 부모님의 가치관과 사상을 자연적으로 이어 받도록 되어 있습니다. 어떤 부모님들은 자녀들에게 사고방식이나 사상이나 신앙이나 가치관을 전혀 가르쳐 주지 않고 주로 먹는 시간에만 대화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경우 부모님과 통하는 것은 고작 먹거리들에 관계된 것들뿐일 것입니다. 그 많은 대화중에서 부모와 자녀들이 공통적으로 나누며 공감하며 즐길 수 있는 확실한 대화가 오직 음식에 관한 것들뿐이라면 불행한 것 아니겠습니까?
정치관 경제관 국가관 세계관을 전수해 주십시오. 성경 말씀에 근거한 인생관과 생활태도를 전수시켜 주셔야 합니다. 신앙을 전수해 주셔야 하는 것입니다. 남에게 맡기지 마십시오. 그럴 때 비로소 자녀들과 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8월 마지막 주 모임에서는 빌라델비아 교회에 대하여 말씀을 나누면서 하나님께서 하나님 나라의 기둥으로 선택하시고 훈련시키는 환경이 어떠하며 택함 받은 사람들의 바람직한 자세가 무엇인지 살펴보면서 우리들을 세운돌 사역의 일꾼들로 택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렸을 뿐만 아니라, 예배 순서가 끝난 후, 다함께
모여서 개인과 교회와 나라의 전반적인 이야기들을 주고받으면서 대화의 참 맛을 느끼며 기쁨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비록 사정이 어려운 분들도 있었지만, 서로를 위하고, 무슨 분야이든지 관심의 정도가 같고, 목표가 같고, 분석하는 기준이 같고, 바라보는 시각이 똑 같아 말이 통하는 이심전심의 분위기 속에서 서로 신나고 감사해서 헤어지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하며 앉아 있었던 것입니다.
서로 통하는 대화만큼 사람에게 기쁨을 주는 요소도 없을 것 같습니다. 아무리 물질이 풍성하고 시간이 많고 건강해도, 서로 나누는 모든 말들이 경쟁과 긴장으로 이어진다면 점점 피곤해 질뿐이고, 홍수 중에 기갈처럼 마음이 통하는 한 사람이 곁에 없음으로 인하여 외로움과 답답함을 느낄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아마도 요즈음 말 잘 듣고 주인만 따르는 애완동물에 대한 애착이 점점 더해 가는 것도 대화할 상대가 없음으로 인하여 나타나는 현상인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세운돌 식구 여러분들은 자녀들에게 정말로 귀하고 가치 있는 세계를 보여주시고 가르쳐 주시고 맛을 보게 해 주심으로 항상 계속하여 자녀들과의 대화를 통하여 기쁨과 감사가 넘치는 생애를 사시기 바랍니다.
______________________세 운 돌
8/26/2007 _________________
"네 선조의 세운 옛 지계석을 옮기지 말지니라.” (잠 22:28)
Remove not the ancient landmark, which thy fathers have s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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