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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급이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았기 때문에 중국 전체를 통일했던 수나라가 규모가 훨씬 작은 고구려에게 무릎을 꿇었습니다.”
세운돌 모임의 모든 순서를 마친 후, 서로 교제하면서 수당전쟁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3백만 대군을 이끌고 수적으로 상대도 되지 않는 고구려를 네 번이나 침략했던 수나라가 계속해서 패한 결정적인 원인들 중의 하나는 군수물자들과 보급될 식량이 원활히 수송되지 못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보급품이 부족하기도 했고, 보급로가 너무나 길었던 점도 있었지만, 고구려 군사들이 효과적으로 보급선을 차단시켰던 것이 결정적인 요인들 중의 하나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안정적인 보급이 전쟁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실례인 것입니다. 영적인 전쟁에서도 보급이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왜냐하면 한 번에 끝날
수 있는 전쟁이 아니고 일생동안 계속해서 싸워야 할 전쟁이기 때문입니다.
세운돌 가족들은 이웃들에게 영적보급 문제의 심각성을 직시하고 알려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의식주 문제만 해결되면 다가 아닙니다. 현재 미국에는 유치원 때부터 성인이 되기까지 열심히 성경도 가르치고 크리스천 캠프에도 보냈지만 성장하여 어른이 된 후 자기에게 맞는 교회를 찾지 못하여 여기저기를 헤매다 영적으로
아사 상태에 이른 기독교 가정에서 자란 한국인 이민이세들이 80-90%에 이르고 있다고 합니다. 한인교회들이 앞을 다투어 EM (English Ministry)들을 설립해 놓았고, 수없이 많은 미국교회들이 있고, 놀랍게 부흥되고 있고 은혜가 넘친다는 Asian Church도 많이 세워졌는데도 불구하고 아직도 갈 곳이 마땅치 않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많은 교회들 중에 참석할 교회가 없다는 것이 이해가 되십니까? 그 원인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셨습니까? 지금까지 교회자체에 초점을 맞추어 다양한 맞춤식 교회를 세워주려고 했던 것이 문제였습니다. 말씀을 공급받아야
할 당사자들인 한인이세들에게로 우리의 초점을 옮겨야 합니다. 교회를 자녀들에게 맞출 것이 아니라, 자녀들이 교회에 맞추어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자녀들을 훈련시켜 어느 교회든 참여할 수 있도록 가르쳐야 한다는 말입니다. 이것이 성경적인 방향입니다. 즉 자녀들이 어디를 가든 하나님의 말씀을 공급받을 수 있고 헌신할 수 있도록 “어떤 교회든지” 출석할 수 있는 능력과 지식을 쌓도록 가르쳐 주어야 하고, 다양한 교회 문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훈련시켜 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말씀을 공급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매우 시급한 과제입니다. 왜냐하면 시간이 멈추어 주지 않고 가기 때문입니다. 점점 시간이 없어져가고 있기 때문에 빨리 대처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평안할 때 장래를 준비해야 합니다. 주저할 시간적 여유조차도 없습니다. 이번 주에 세운돌 선교 모임에서는 승리와 평안을 얻게 된 후에 필연적으로 맞이하게 될 빠지기 쉬운 함정들에 관하여 주시는 말씀들을 나누었습니다. “몸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신앙생활도 마찬가지로 평안할 때, 아이들이
순종 할 때, 천진난만할 때, 아무 탈 없이 잘 살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될 때가 가장 결정적인 시기인줄 알고 나태해지지 않도록 지금 자녀들에게 언제 어디에 가든지 영적인 양식을 공급받고 공급해 줄 수 있는 인물들로 훈련시키며 키워야 하는 것입니다.
먼저 자녀들을 제자들로 삼아 주님의 지상명령을 준행하십시오. 강전도사님께서 성경공부를 통하여 지적해 주신 것처럼 교인 하나를 얻기 위하여 바다와 육지로 두루 다녔으면서도 도리어 책망만 받았던 바리새인이나 사두개인들처럼 되면 안 됩니다. 세례도 받으려했고 전도도 열심히 하면서 겉으로 보기에는 더없이 훌륭한
신자들인 것같이 보였지만 신앙생활의 내용이 전혀 신자답지 못했던 것입니다. 자녀들을 제자로 삼아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지키게 하십시오. 이것이 예수님의 지상 명령을 준행하는 첫걸음이고, 자녀들의 앞길을 열어주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전도하려고 찾아다니기 이전에 자신이 신자다운 삶을 살고 있는지 매일매일 살피고 방향을 점검하면서 살아야 할 뿐만 아니라 자녀들이 앞으로 계속해서 신자들로써 살아갈 수 있도록 신앙의 언어를 가르쳐주고, 교회의 문화를 가르쳐 주고, 신앙생활의 현장으로 초대하여 부모와 함께 십자가의 길을
체험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가르쳐 주고 훈련시켜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시기 바랍니다.
부모님들이라면 누구나 자녀들이 장차 먹고 살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기 위해서 애를 쓰실 것입니다. 그러나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라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즉 영이 살면 육도 살지만, 육만 사는 것은 죽은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것입니다. 자녀들의 영적인 삶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시고 영적으로
강건하고 자족하면서 끊임없이 말씀의 양식을 공급 받으며 잘 살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여 도와주시는 세운돌 가족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______________________세 운 돌
9/2/2007 _________________
"네 선조의 세운 옛 지계석을 옮기지 말지니라.” (잠 22:28)
Remove not the ancient landmark, which thy fathers have s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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