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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와 나폴레옹은 서로 비교되는 인물들입니다. 이번 주 모임에서는 예배 시간에 노아와 방주에 대한 말씀을 나누고 예배 후에는 나폴레옹이라는 인물의 성장과 출세와 몰락에 관하여 연구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노아는 그 당시의 사람들에게는 존경이나 부러움의 대상은 아니었을 것입니다. 노아는 하나님의 은혜를 입어 선택되고 교육받고 엄하게 훈련을 받으며 자란 사람이었음에 틀림이 없습니다. 즉 하나님이 뽑으시고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양육시킨 하나님의 사람이었지요. 그런 결과 노아는 의인이고 완전한 사람이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이었다고 소개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인지 나폴레옹에게 언제나 따라 다니는 성공이나 용맹이나 카리스마나 인기나 권세나 명예 같은 것들이 노아의 사람 됨됨이에는 전혀 언급되고 있지 않습니다. 노아는 하나님의 뜻에 온전히 순종한 한 가정의 가장이었다는 것이 홍수의 심판에서 가족과 함께 구원받은 노아에 관하여 기록된 말씀입니다. 너무 평범하고 어떻게 보면 어수룩하고 답답해 보이기도 합니다.
나폴레옹은 전혀 평범하지 않았습니다. 영웅이었습니다. 그는 어려서부터 용맹스러웠고, 카리스마가 있었고, 경쟁을 할 줄 알았고, 남보다 앞서려고 했고, 남을 이용할 줄 알았고, 존귀해지려고 밤잠을 설칠 정도로 노력을 했고, 시대를 보면서 자기의 길을 자기가 예측하며 개척해 나간 사람이었습니다. 아무리 위험한 상황이라도
항상 앞장섰던 용장이었고, 자기를 잡으려고 온 군사들 앞에 담대하게 나아가 설득할 줄도 알았던 담대한 사람이었고, 사색할 줄 알았던 사람이었고, 엄청난 양의 책을 읽으면서 자신의 인격과 지식을 함양하려 부단히 노력한 사람이었습니다. 스스로 자신을 높여 프랑스의 왕위까지도 쟁취했었습니다. 한마디로 정말로 멋진 영웅임에는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더 엄밀하게 표현한다면, 하나님에 의해서 양육된 노아와는 달리, 나폴레옹은 그 당시 사회구조와 인본주의 사상과 인본주의적 철학과 가치관에 의해서 만들어진 사람이었고,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에게는 인정도 못 받고 인기도 없었던 노아와는 달리 나폴레옹은 사람들의 인기와 부러움의 대상이었던 것이고, 아직도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 당시 사람들이 되기를 원하는 그대로 만들어진 사람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심은 대로 거둔다는 사실을 보여 주었습니다. 평범하고 순전하고 충실하게 살면서 한 사람이라도 더 구원의 반열에 들어오게 하려고 희생적으로 애썼던 노아는 생명을 전해주는 인류의 조상이 되었지만, 영웅으로 떠받들려 살면서 자신의 더 큰 꿈을 이루기 위하여, 끝까지 함께 살기를 간절히 애원하는 아내까지도 냉정하게
버렸던 나폴레옹은 세인트헬레나섬에 유배되어 살다가 쓸쓸히 죽어갔던 것입니다. 신령한 것으로 심은 노아는 신령한 것으로 거두었고, 세상 것으로 심은 세상의 영웅 나폴레옹은 세상 사람들이 바라는 길을 갔고, 세상 사람들이 거두는 열매를 거두었던 것입니다.
선택은 우리들에게 달려 있습니다. 나폴레옹의 길과 노아의 길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합니다. 노아와 같은 사람이 되어야 하고, 또한 노아와 같은 인물로 자녀들을 양육시키는 것이 당연히 지혜로운 선택일 것입니다. 나폴레옹처럼 “세상 사람들이 기대하는 인생”을 살 것이 아니라, 노아처럼 “하나님이 기대하는 인생”을
살아야 합니다. 예수의 평생 반려자로써 예수의 손과 발과 같은 지체가 되어서 독생자 예수와 더불어 하나님의 자녀로써 하나님의 통치를 받으며 세상 사람들이 보기에는 흠모할 만한 아름다운 것이 없는, 너무나 평범하고, 답답하고, 순진하고, 우직한 삶을 사는 것이 가장 고귀하고 값진 인생이라는 점을 확인하면서 노아와 같은 삶을 살아가기로 모두가 결단하는 은혜를 받았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세 운 돌
11/11/2007 _________________
"네 선조의 세운 옛 지계석을 옮기지 말지니라.” (잠 22:28)
Remove not the ancient landmark, which thy fathers have s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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