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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특별하게 키우지 말고, 평범하고 조용하고 행복하게 살도록 적당히 키우라고 하는데 …….

 

Question

제 친구와 자녀 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나서 답답함과 혼란스러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 친구는 자기 아이들이 대단한 사람들이 되어 골치 아프게 사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하면서 그냥 소시민으로 평범하고 조용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으면 되는데 왜 그리 법석을 떠느냐고 하면서 제발 좀 아이들에게 부담을 주지 말라고 제게 열심히 충고는 것이었습니다.… 맞는 말인 것도 같고… 도대체 뭐가 맞고 틀리는지 혼동이 됩니다.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Answer

혹시라도 자포자기 상태에서 무의미하고 틀에 박힌 생활에 안주하는 것을 평범함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으시겠지요? 본능적으로 욕망을 갖고 태어난 인간이 조용하고 평범하게 산다는 것은 심적으로도 환경적으로도 대단히 어려운 일입니다. 즉 사람들에게는 평범하게 산다는 것 자체가 마음 안에서 용납되기 어렵다는 말입니다. 환경적으로 보더라도 정말로 평범하고 조용하게 산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이 세상은 우리들을 그냥 맘대로 조용히 살도록 내버려 두지 않습니다. 파도와 관계없이 조용히 떠 있을 수 있는 것은 거대한 빙산이지 작은 조각배가 아닙니다. 만약 정말로 조용하고 평범하게 살 수 있다면 이 분은 모든 것을 체념한 상태에서 살고 있거나 아니면 이미 상당한 권세와 능력을 갖추고 있어 별로 비굴해 질 것도 겁날 것도 없는 분들일 것입니다. 즉 조용함이나 평범함을 외치는 분들의 대부분은 자포자기의 인생을 살아 가고 있든지, 아니면 남들에게 뒤떨어지지 않을 만큼 벌써 높은 수준의 교육을 받았고, 먹을 양식과 마실 물과 거처할 공간이 있고, 사회적으로도 어느 정도는 인정을 받고 있다는 나름대로의 자부심 있는 분들일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진정으로 평범하고 조용하게 소시민으로 살 수 있게 되려면, 적어도 정신적으로는 대단한 자부심을 가진 특별한 사람들이 되어야만 되는 것입니다. 우리들이 살고 있는 세상은 험악한 곳입니다. 평범함 자체를 추구하는 사람에게는 평범함이 허락되지 않습니다. 조용하게 살려고 하는 사람들에게도 조용함이라는 상황이 주어지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말로 최소한 평범하고 조용하게 살 수 있도록 만들어 주기 위해서라도 세상의 거센 파도를 넉넉히 이겨낼 수 있을 만큼 강하고 담대할 수 있는 정신력, 지식과 지능과 지혜, 상당한 절제력, 추구할 것과 포기할 것을 구분할 줄 아는 분별력, 하나님의 자녀라는 자부심을 가진 특별한 사람들로 양육시켜야 하는 것입니다.

평범함이 인생의 목표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평범함을 목표로 삼고 사는 사람은 살았으나 죽은 사람입니다. 평범함의 추구는 “바라는 것들(ambition)”을 포기하거나 대충대충 적당 적당히 사는 한심한 삶으로 열매를 맺도록 되어 있습니다. 왜냐하면 “바라는 것들”이 없으면, 즉 욕망이 없으면 인생의 맛을 잃어버리게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욕망을 제대로 다스리지 못하면 큰 말썽을 일으키는 것도 사실이지만, 실질적으로 분명한 점은 “바라는 것이 없는 상태, 욕망이 없는 상태”는 죽은 것이나 다름이 없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식욕이 없는 사람은 병에 걸려 있거나 죽음이 임박한 사람입니다. 맛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른 체 밥을 먹는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식욕을 못 느끼고 사는 사람은 불쌍한 사람입니다. 성욕도 마찬가지입니다. 부부 사이에 성욕을 못 느낀다면 육체나 정신에 문제가 없는지 반드시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명예에 대한 바람이 없으면 누가 일을 열심히 하겠습니까? 자랑하고 싶은 마음, 1등을 하고 싶은 바람은 너무나 자연스러운 현상인 것이고, 꼭 필요한 마음 자세인 것입니다. 명예욕이 없으면 사람은 최소한의 자존심조차도 내팽개칠 것이고, 최소한의 예의도 의리도 법도 지켜지지 않게 될 것입니다. 명예욕 자체는 인간에 있어서는 꼭 지니고 살아야 할 필수 사항인 것입니다. 결국 “특별한 사람이 되고자 하는 욕망”은 결코 잘못된 것도 아니고, 그런 본능적인 욕구를 부모님이 임의대로 막는 일은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합니다. 성취욕이 없는 사람은 틀림없이 실의에 빠진 사람이거나 약간 모자라는 사람일 것입니다. 사랑을 주고받고 싶은 욕망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은 사랑하는 사람이 나타나면 생기가 솟아나고, 사랑하는 사람을 잃어버렸을 때는 너무나 괴로워합니다. 당연한 현상들입니다. 그러므로 아무도 알아주는 사람이 없이 평범하게 조용하게 그렇지만 행복하게 살 수는 없는 것입니다. 욕망의 싹을 처음부터 잘라내고 어떻게 활력을 기대할 수 있습니까? 죽은 것이나 다름없는 사람이 무슨 활력이나 행복을 느낄 수 있다는 말입니까? 평범함이 목표가 되어서는 불행해 질 수밖에 없습니다. 평범함을 목표로 삼는 것 자체가 안일함과 무능함과 좌절과 불만과 불행으로 향하는 고속도로를 만드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평범함을 목표로 세우지 마십시오.

평범함이나 조용함이 미화되어서는 안 됩니다. 평범함의 미화는 승자가 가진 오만함의 다른 면 일수도 있고, 패자의 합리화일수도 있고, 게으른 자의 변명일 수도 있습니다. 잘 분별해 보아야 합니다. 특별해지고 싶은 간절한 바람은 모든 사람들의 마음속에 깊이깊이 자리 잡고 있는 공통적인 심리입니다. 그렇지만 도저히 불가능하다고 생각되면 재물이나 명예나 권세를 도리어 폄하하기도 한다는 것도 또한 사실입니다. 반면에 자신의 명예나 권세를 자랑하고 싶은 마음에서 “평범한 사람이 되는 것이 좋아”라는 넋두리로 포장해서 특별한 자신을 자랑 하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노처녀가 시집가고 싶지 않다는 말이나 노인이 빨리 죽고 싶다는 말을 그대로 믿는 사람은 너무 순진하다 못해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평범한 것이 좋다는 말도 동일한 계통의 말인 줄 믿으시면 됩니다. 평범함이 좋다는 사람이 도리어 목숨을 걸고 명예나 권세나 재물을 추구하는 애처로운 모습은 언제 어디서나 볼 수 있습니다. 만족스럽지 못한 인생길을 걷고 있는 사람들의 자기 합리화를 위해서 하는 변명이나, 스스로 성공했다고 자랑하고 싶어서 안달하는 사람들이 교묘하게 자랑하는 소리에 너무 신경을 쓸 필요는 없습니다. 평범함의 추구는 자녀들을 정신적으로 허약하고, 쉽게 겁에 질리고, 쉽게 포기하고, 용기와 끈기가 없는 사람들로 만들고, 무사안일을 일삼게 만들 가능성이 너무 높습니다. 따라서 우리의 사랑하는 자녀들에게는 “믿고 도전해 나가는 마음의 자세”를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만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반드시 자신이 특별하다는 의식을 자녀들의 심령 가운데 심어 주어야만 합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우리의 자녀들은 처음부터 특별한 사람들입니다. 꽤 많은 사람들이 아마도 이런 질문을 하실 것입니다. 공부도 그저 그렇고, 운동도 그렇고, … 특출한 것이 하나도 없는데 어떻게 특별하다고 말해 줄 수 있습니까? 허황된 말은 차라리 안 하는 것이 더 좋지 않습니까?” 이런 질문을 하시는 분들은 잘못된 세상적 고정 관념에 사로잡히신 줄 아시고 빨리 빠져 나오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부모에게 있어서 아들은 특별한 존재입니다. 공부를 잘하건 못하건 관계없습니다. 아들이기에 특별합니다. 자식이 보는 부모님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른 사람들의 눈에는 어떻게 보일지 모르지만 부모님이기 때문에 특별한 분인 것입니다. 우리의 자녀들이 특별한 존재인 이유는 공부를 유달리 잘하고, 똑똑하고, 명석하고, 건강하고, 재주가 좋고, 잘 생겼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이 특별하다고 생각하시고 말씀으로 교육시키고 계시는 하나님의 택한 자녀들이기 때문입니다.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께서 택한 자녀들이기 때문에 사람들 눈에는 평범하게 보일지 모르지만 실질적으로는 특별한 사람들입니다. 과거에 언제 어디서 누구나 구입할 수 있는 아주 저렴하고 평범한 중고 가짜진주 목걸이가 약 70만 달러 정도의 턱없이 높은 가격에 낙찰된 적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케네디 대통령의 부인이었던 재클린이 목에 걸었던 목걸이였기 때문이었습니다. 가짜 진주 목걸이 자체가 각별히 질적으로 월등하고 모양이 특별히 아름답고 신비스럽게 만들어져서가 아니라, 재클린 케네디 오나시스라는 유명한 여자 분이 한동안 지니고 다녔다는 과거의 관계 때문에 특별한 목걸이가 된 것입니다. 우리 자녀들이 특별한 사람들인 이유는 자녀들이 특별한 능력이 있거나, 공부를 특별히 잘하거나, 너무 잘 생겼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이 선택한, 하나님께 소속된, 하나님의 자녀라는 특수한 관계 때문인 것입니다. 따라서 부모님들께서는 하나님이 특별하다고 지목한 자녀들을 함부로 하찮은 존재로 여긴다거나 또는 임의대로 평범한 아이로 만들어 버리는 실수를 범하면 안 됩니다.

특별한 사람이라는 의식이 있어야 된다는 말을 오해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자신이 특별하다는 의식”은 이스라엘 사람들의 “선민의식”처럼 어디까지나 하나님으로부터 비롯된 것이고 하나님 보시기에 특별한 것이지 “유명 인사나 인기인”들처럼 사람보기에 특별하다는 것이 아닙니다. “유명함이나 인기”는 변덕스러운 세상 사람들이 보여주는 관심이나 호감이나 평판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런 것들은 수시로 변하는 것이고, 수시로 변하기 때문에 항상 불안감도 함께 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유명 인사나 인기인이 된다는 것은 참으로 피곤한 일입니다. 특히나 인기인만큼 답답하고 불안하고 한심한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보이지 않는 새장에 갇힌 새와 다름이 없습니다. 인기인은 남들의 기대치와 관심과 평가에 맞추어 “남들의 인생”을 살아가는 불행한 사람들입니다. 내가 내 인생을 살아야지 왜 남들의 인생을 삽니까? 불행하지 않습니까? “특별하다는 의식”을 가진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말은 하나님께서 내게 허락하신, 내가 누릴 수 있도록 보장된, 내 인생의 주인공이 된다는 것을 뜻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하나님 보시기에 특별한 사람”이라는 의식을 확실히 자녀들의 마음 가운데 심어 주는 작업을 하시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고 꼭 필요한 일인 것입니다.

특별함이 하나님의 사랑을 알게 만들어 줍니다. 사람은 누구나 사랑을 필요로 합니다. 특히 믿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은 너무나 중요합니다. 이 사실을 모르고 예수 믿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런데 사랑이란 구체적으로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간단하게 말해서 사랑이란 긍정적 관심입니다. 많이 사랑한다는 말은 관심이 많다는 뜻이고, 무관심하면 사랑하지 않는다는 표시가 되는 것입니다. 간단히 말해서 관심이 있음을 알 때, 사랑 받고 있음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아내가 남편이 자기를 사랑하는지 안 하는지 어떻게 가늠해 보나요? 남편이 자신에게 관심이 있는지 없는지로 평가하는 것입니다. 미장원에서 머리를 하고 온 다음에 남편이 그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음식을 먹으면서 아내가 준비했다는 사실을 알고 먹는지 그냥 먹기만 하는지를 유심히 살핍니다. 왜냐하면 사랑과 직결된 문제들이기 때문입니다. 특별함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이들이 스스로 자신은 하나님께서 관심을 보이고 있는 존재라고 느끼고 있으면 하나님의 사랑을 알고 있는 것이고, 자기는 많은 하나님의 자녀들 중에 하나에 불과한 지극히 평범한 사람이라고 알고 있다면 하나님의 사랑을 전혀 모르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그러므로 부모님들께서는 자녀들로 하여금 자신들이 하나님 보시기에 매우 특별한 존재임을 인식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셔야만 합니다. 이것은 선택사항이 아니라 필수적인 것이고, 너무나 중요한 교육인 것입니다.

특별함을 인식시켜 주어야 강도 높은 교육이 가능해집니다. 특별하다는 의식을 심어주는 교육은 아이들의 기분을 좋게 해 주려는 목적으로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교육 문제에 직접적으로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중요하기도 합니다. 똑 같은 강도의 매를 똑 같이 맞았어도 평범하다는 의식을 가진 아이와 특별하다는 의식을 가진 아이는 교육적 효과 면에서 하늘과 땅만큼 달라집니다. 자신이 평범한 사람이라고 알고 있는 아이는 그냥 맞았으니까 아플 뿐이고, 너무 세게 맞아서 억울하고, 때린 사람이 미워지고, 다른 친구들과 자신의 신세를 비교하면서 섭섭한 생각이 들고, 기분이 나빠지는 것인 반면, 하나님께서 손수 택하신 특별한 자녀라는 의식을 가진 아이는 징계의 강도와 횟수가 많고 높아질수록 더욱 긍지를 가지게 되고, 특별함에 대한 확신이 더해가고, 하나님의 사랑과 부모님의 사랑을 더 끈끈하게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교육을 제대로 시키려면 훈련뿐만 아니라, 특별함이라는 인식도 반드시 함께 마음 가운데 심어 주어야만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유대인들의 경우를 보면 단번에 알 수 있습니다. 누구나 잘 아는 것처럼, 유대인 교육의 가장 중요한 기본은 “특별히 선택 받은 민족”이라는 인식, 즉 “선민의식”을 마음 판에 새겨 주는 것입니다. 이런 특별의식교육과 항상 동행하는 것이 바로 민족의 뿌리와 고난의 원인과 과정과 결과를 소상하게 알려 주는 역사 교육입니다. 그래서 고난의 역사에 대한 교육은 선민의식을 뒷받침해주면서 키워주고, 선민의식은 고난의 역사를 설명해주면서 확신 시켜줌으로 고난의 역사와 선민의식을 하나로 만들어 주고 있는 것입니다. 보통은 후손들에게 자랑스러운 역사를 가르치지 아프고 힘들고 수치스러운 고난의 역사는 될수록 피해보려고 무척 애를 씁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중심으로 사는 유대인들은 수치스러움으로 얼룩진 고난의 역사를 선민의식과 하나의 축으로 만들어 후손들의 마음 가운데 심어 줌으로 정말로 높은 긍지와 자랑과 자부심과 끈기와 정렬을 지닌 인재들로 키워내고 있는 것입니다. 간단히 말해서 유대인들의 성공적인 교육의 이면에는 “특별한 사람”이라는 의식과 “고난이라는 환경”이 보이지 않는 기둥의 역할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그런고로 “평범함”과 “조용함”과 “순조로움”의 추구는 사람의 정신 상태를 뼈가 없는 벌레처럼 단순하고 무능하게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정신이 살아야 스트레스도 이길 수 있습니다. 무작정 평탄함과 순조로움만을 바라는 사람은 정말로 벌레보다 약한 존재일 수밖에 없습니다. 특별하다는 의식을 반드시 마음 판에 심어 주시면서 동시에 강도 높은 훈련을 시킬 때, 특별의식과 강한 훈련이 서로를 확인시켜주고 도와주면서 어떤 환경도 넉넉히 이겨낼 수 있는 강하고 담대한 사람으로 키워낼 수 있는 것입니다.

특별함에 대한 확증은 강한 훈련을 통해서 옵니다. 말로 가르쳐 주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말로는 특별한 아이라고 하면서, 실질적인 생활 속에서는 아무리 게으름을 피워도 상관하는 사람이 없고, 세상 오락이 아무렇지도 않게 허용되고, 시간과 물질을 낭비해도 제재 받지 않고, 불성실함이나 나쁜 행동에 대하여도 징계가 따르지 않으면 그 당시에는 좋고 편하다고 하겠지만, 결국은 스스로를 특별하기는커녕 보통도 안 된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행동에서, 생활 속에서 강한 훈련을 요구함으로 특별함을 실질적으로 인식시켜 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다른 아이들이 놀 때 놀지 못하는 것이 보통 아이들에게는 불평거리가 되지만, 특별의식으로 교육을 받고 있는 아이들에게는 특별함을 확인 시켜 주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강한 훈련을 통하여 끈기와 도전하는 자세와 담대함과 지혜를 얻게 되고, 이와 같은 훈련을 통하여 습득된 특출한 능력은 또 다시 자신이 특별한 사람임을 더욱 견고하게 확인시켜 주는 결과를 얻도록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많은 양의 숙제를 해야 하고, 어른 수준의 참을성을 요구 받고, 나름대로는 사소한 일이라고 생각되는 실수로 인하여도 징계를 받고, 다른 아이들보다 더 많은 고생과 수고가 요구되는 것을 알면서 자신의 특별함이 피부로 느껴지게 되고 항상 특별함을 의식하며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특별함의 인식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신앙교육을 시키는 현장에 가보면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엄마! 하나님께서 정말로 내가 특별한 사람이라고 말씀하셨어요? 진짜예요? 정말? 정말? 어떻게 알았어요?” 성경공부를 배우는 아이들이 자신들의 특별함을 확인 받고 싶어서 하는 질문들입니다. 너무나 반가운 질문, 기다리고 기다리던 질문이지요! 신앙 교육을 시키는 과정 가운데 자녀들의 입에서 이런 질문이 나오면 아주 힘든 첫 번째 관문을 통과했다는 표시입니다. 이때부터는 아이들의 태도가 확실하게 달라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거부하던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변하고,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고, 생기가 표정 가운데 나타나고, 찬송이 입에서 흘러나옵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나는 특별한 존재다”라는 인식이 이렇게 큰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특별함을 인식할 때 언제나 기쁘고 감사할 수 있습니다. 평탄하게만 살아 온 사람은 고난 가운데 살아가는 인생의 참 맛을 느낄 수 없습니다. 평탄함을 즐길 수 있는 수준이 되려면 고난과 역경을 통과한 사람만 가능합니다. 사람은 본능적으로 권세와 힘과 명예를 추구하게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 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하나님은 처음부터 사람이 번성하고 정복하고 다스리도록 만드셨던 것입니다. 따라서 권세와 힘과 명예를 추구할 존재로 태어난 것입니다. 즉 높아지고 커지고 지배하고 싶은 욕망을 가진 존재로 만들어서 세상에 보내셨습니다. 따라서 자신이 다스리고 정복하고 번성하는 것을 보면서 즐거워하게 되는 것입니다. 수고함으로 낙을 누리는 것이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하신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수고와 고생의 열매가 평탄과 평범함과 조용함이라면 좋습니다. 그러나 처음부터 평탄함과 적당함을 누리려고 하는 것은 가진 것까지도 빼앗기고 바깥에 쫓겨나서 슬피 울며 이를 가는 불행한 결과를 얻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지금까지의 인간사를 살펴 볼 때, 사람에게 가장 필요한 의식이 세 가지가 있는데 그것들이 바로 소속감, 가치의식, 그리고 자신감입니다. 이 세 가지 중에 하나라도 부족하면 스스로 못난 사람으로 생각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살맛을 못 느끼고, 불만과 열등감과 불평과 원망과 비굴함 속에 마지못해 살다가 어느 날 이 세상을 떠나고 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세 가지 요소들은 한마디로 말하라고 하면, “특별함”이라는 말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즉 특별함을 인식하며 살면 아무리 고생을 해도 기쁨을 누리게 되지만, 평범하다고 생각하며 살면 많은 재물과 권세와 명예가 다 “헛되고 헛되고 헛되도다!" 가 되는 것입니다. 특별함의 인식이 없이는 기쁨도 없다는 사실을 아시고 특별함을 꼭 인식시켜 주어 기쁘고 감사하게 살 수 있도록 도와 주셔야 합니다.

부모님들이 책임을 지셔야 합니다. 자녀들에게 있어서 “특별함에 대한 인식”은 생명과도 같이 너무나 중요한 요소입니다. 특별함에 대한 의식이 있어야만 죽지 않고 살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있어도 좋고 없어도 좋은 것도 좋은 것이 아니고, 있어서 좋을 지 또는 나쁠지는 알 수 없는 것은 더욱이 아닙니다. 꼭 있어야 되는 필수요소 입니다. 우리의 자녀들을 양자로 택하신 하나님은 처음부터 저들을 특별히 여기고 계시면서, 그런 사실을 부모님의 입술과 교육을 통하여 자녀들에게 전달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계시는 것입니다. 혹시라도 부모님이 특별하게 생각하면 자녀들이 특별히 여김을 받고, 부모님이 평범하게 생각하면 자녀들이 하나님께 평범하게 여김을 받는 것이 아닙니다. 부모님들에게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있는 것을 마치 사실인 것처럼 억지로 만들어서 전달하라는 말도 아닙니다. 있는 그대로, 사실 그대로 이기 때문에, 그리고 그 사실이 아이들에게는 생명과 같이 중요한 것이기에 그대로 믿고 전달해 달라고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람들을 사랑하시는 사랑은 십자가를 지시기 전이나 후에나 동일합니다. 그러나 손수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를 지심으로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보여 주셨고, 십자가 사건을 목격한 제자들은 이 사실을 이웃들에게 전달했습니다. 제자들이 했던 일을 부모님들이 맡아 하셔야 합니다. 즉 부모님들은 자녀들에게 이 사실을 전달해 주어야 합니다. 이것이 부모님들의 절대적 사명입니다. 이 특별한 사랑과 특별한 관계와 특별한 위상과 특별한 역할을 반드시 아이들의 마음에 새겨 넣어 주어야 하는 것이 부모님의 절대적 사명인 것을 명심하시고 누가 무어라 하든지 개의치 마시고, 오로지 자녀 하나하나가 각각 하나님 보시기에 얼마나 특별한 한 생명인지 꼭 피부에 닿도록 느끼게 해 주시고, 잊지 않게 해 주시고, 마음속에 간직하고 의지하고 적용하며 살아가도록 적극적으로 도와주시는 부모님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______________________세  운  돌    6/10/2006_________________

"네 선조의 세운 옛 지계석을 옮기지 말지니라.” (잠 22:28)

Remove not the ancient landmark, which thy fathers have s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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