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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희정 집사 -
하나님 아버지......(김희정)
남편과 함께 세운돌 훈련을 받을 때 함께 무릎을 치며 깨달은 확실한 진리 하나는 하나님의 주권 인정이었습니다. 결혼 생활 8년 만에 얻은 것은 남편을 향한 불신과 실망, 삶의 무게에 버거워 하며 하루하루를 버티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기보단 나를 향한 불쌍한 마음과 핑계를 통한 정당화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주권에 대하여 이와 같았는데 남편의 주권에 대하여는 말할 나위도 없었지요.
"당신은 남편과 아빠로서 이래야 되는 거 아냐? 날 사랑한다면 이럴 수 있어?" 이런 말도 안 되는 나의 질타를 묵묵히 받아만 준 남편이 시간이 갈수록 너무 고맙고 미안하기만 합니다.
너무도 단순하고 그 모든 것의 시작이 되는 이 진리를 나는 외면한 채 친구와 가정 파괴 세미나 (아이 셋을 떠맡기고 간 세미나를 남편은 이런 이름을 붙여 주었습니다) 에서 세상철학과 하나님 말씀을 적당히 섞어 만든 이론만 머리에 채워 넣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더 힘이 들고 다툼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세운돌 말씀 훈련을 시작하게 하셨고 시작한지 1년 만에 다섯 살짜리 막내딸이 하나님 주신 사명 다 마치고 하나님 아버지의 집으로 갔습니다. 추수 감사주일 저녁에……,
이미 나의 뱃속에 다른 한 생명을 허락하시고 ......... 아주 예쁘고 평안한 모습으로 데려 가셨습니다.
주신이도 하나님, 거두시는 이도 하나님이심을 고백하며 천국환송예배를 드렸습니다.
저희는 대단한 믿음의 소유자도 아니었지만 그분의 주권을 인정했을 때 그 시간들을 넉넉히 이겨낼 수 있게 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벌써 1년하고 반이 지나고 있습니다.
이런 간증이 있음에도 솔직히 아직도 순간마다 내 자아가 또 고개를 듭니다. 주님이 보고 계시는데……, 지금 여기 계시는데……, 알면서도 경외하는 마음보다 무시하는 내 모습이 (양심을 버린 것 같은 행동이겠지요) 많은 것 같아 오늘도 눈물로 기도를 드립니다.
오늘 설교 (딤전 1:18,19)말씀처럼 하나님이 주신 은혜의 말씀을 붙들고 하나님의 방법과 권세와 능력으로 엄마로서 부지런히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한 싸움을 열심히 감당하렵니다. 주신 은혜에 감사하며 동역자들로서 함께 힘이 되 주시는 형제, 자매님들께 감사드리며…….
4/11/2005 김 희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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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저만이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원이시요 나의 산성이시니
내가 크게 요동치 아니하리로다.” (시 62:2)
He alone is my rock and my salvation; he is my fortress. I will never be shak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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