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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아 엄마, 이우희 집사님 간증 1

 

놀라우신 하나님!

 

(첫번째 간증)

 

- 이우희 집사 -

4/26/2005   

정규 엄마, 이우희입니다.

하나님께서 정규에게 하신 일을 보고하는 일을 꼭 해야 할 것 같아서 이렇게 컴퓨터 앞에 앉았습니다. 저는 글 쓰는 일이 정말 어렵고 힘들지만 순종하는 마음으로 합니다. 하나님이 하신 일에 관한 보고가 앞으로 계속 이어지기를 기도하며 아울러 저의 글 쓰는 실력도 하나님께서 더 하여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정규는 현재 열 살이고 다운증과 자폐를 갖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최 목사님을 만나 세운돌 교육을 시작한지 약 8 개월이 되었습니다. 이전의 정규의 하루는 동그란 것을 돌리는 일로 시작되었습니다. 집 안의 온갖 동그란 것은 다 찾아서 돌렸는데 그 중에서도 소리가 시끄러운 것을 더 좋아했습니다. 이 돌리는 일은 2-3살쯤부터 시작된 것 같으니까 정말 오랜 세월을 쓸데없는 일로 보냈습니다. 쓸데없는 반복 행동은 그것만이 아니었습니다. 정규는 어떤 것을 주어도 반복적으로 똑같은 행동만 했습니다. 책을 후루룩 넘기며 그때 생기는 바람과 소리를 즐기는 것 같았고, 노래를 좋아해서 여러 가지 노래가 담겨 있는 장난감을 주면 귀에다 바짝 대고 끝없이 듣고 또 듣고 했던 일, 피아노를 열어 주면 반복적인 페시지를 계속 두드리기를 끝없이 했던 일 등. 집 마당에 있는 스파에서 그만두게 하지 않으면 혼자서 끝없이 놀 수 있었던 것도 반복을 지겨워하지 않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세운돌 교육의 시작은 동그란 것을 빼앗은 것과 매로 시작되었습니다. 지금 정규는 돌리는 일을 전혀 하지 않습니다. 어쩌다 동그란 걸 보면 한 번 돌려보지만 금방 멈춥니다. 그리고 반복을 지겨워하지 않는 정규의 특성이 세운돌 교육을 하는 데는 플러스로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처음 교육을 시작할 때는 말 한마디 못하던 아이였는데 이제는 문장도 말합니다. 아직은 공부한 단어와 문장을 조금씩 놀이로 말하는 정도이고 자발적인 말은 많지 않습니다. 그러나 오직 소리 지르는 것으로 의사표현 하던 아이가 이 정도로 발전한 것은 기적입니다.

무엇보다도 놀라운 일은 전혀 반응하지 않던 아이가 이제는 반응하는 아이로 바뀌었다는 것입니다. 약 3주 전에 있었던 일입니다. 아빠가 늘 정규에게 노래를 많이 불러 주고 또 따라서 부르게 하는데, 그날은 아빠가 "머리 어깨 무릎 발" 노래할 때 정규가 아빠를 보면서 손으로 머리 어깨 무릎 발을 정확하게 짚는 것이었습니다. 가사도 조금은 따라 하면서 말입니다. 상대방을 쳐다본다는 것, 그것도 노래가 다 끝날 때까지 계속 쳐다볼 수 있다는 것은 정규에게는 전혀 없었던 일입니다. 또 손으로 머리나 어깨를 짚을 수 있는 것도 정규에게는 기적입니다. 정규는 소근육 발달은 물론이고 대근육 발달도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아서 모든 움직임이 어딘지 어눌하고 서툴렀거든요. 이제는 누나와 노는 것도 좋아합니다. 전에는 누나의 존재를 별로 인식하지 못했던 것 같은데 이제는 누나와 함께 있는 시간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딸아이도 사랑하는 동생이 저를 좋아해 주니 너무 행복해 하구요.

이제 하나님이 정규의 식습관을 어떻게 바꾸어 놓으셨는지 말씀드리고 마치겠습니다. 정규는 밥 먹을 때 거의 씹지를 않았습니다. 씹기를 싫어하는 건지 아니면 근육이 약해서 못 씹는 건지 알 수가 없었지만 그러다 보니 국에 밥을 말아 먹는 것만 먹었습니다. 그런데 지난 4월 7일 목사님으로부터 명령이 떨어졌습니다. 하나님께서 정규가 씹기를 원하시니 이제 물기 있는 음식은 주지 말라는 말씀 이셨습니다. 처음에는 모르고 주스와 미숫가루를 주었는데 다섯 째 날 사모님과 통화 후에는 물만 주고 이것저것 시도하기를 열흘. 어떤 걸 주어도 다 거부하고 거의 굶다시피 해서 바짝 마르고 여섯 째 날에는 주스도 안 주어서 그런지 너부러져 잠만 자는 아이의 모습을 보며 저는 통곡하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이 먹을 거라고 하셨으니 먹겠지만 그게 언제인지 알 수 없고 아이가 너무 애처로워서 하나님 앞에 울부짖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저의 믿음 없음을 보시고도 정규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을 이루셨습니다. 목사님 말씀대로 열흘이 지나고 열 하루째 되는 날 4월 17일 주일날 아침 정규가 드디어 물기 없는 음식을 먹었습니다. 불고기와 김치!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정규로 하여금 씹는 걸 배우게 하셨습니다. 지금은 씹는 것을 즐기는 것처럼 보입니다. 점점 더 씹는 것이 익숙해져서 능숙하게 되면 멸치도 먹고 과일도 먹을 날이 올 줄로 믿습니다.

"그의 능하신 행동을 인하여 찬양하며 그 지극히 광대하심을 인하여 찬양할지어다."


4/26/2005  이 우 희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너희는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마 6:33)

But seek first his kingdom and his righteousness,

and all these things will be given to you as well.

 

자폐아 정규 엄마, 이우희 집사님의 간증

▶  능치 못함이 없으신 하나님 (두번째 간증) (11/13/2005)

▶  자폐에서 벗어났습니다 (세번째 간증) (5/10/2008)

▶  정규의 Recorder 연주 (2009년 5월 19일 부터 ~ 2012년 7월 22일까지)

 

 


 

 

댓글 1

 

세운돌, 작성시간: 2005/4/27 15:44


아멘! 할렐루야!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나님은 진실로 능하시지요?

 

정규가 매 주마다 다르게 계속 치료되어 정상적인 아이가 되어 가는 것을 볼 때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습니다. 거의 치료가 불가능하다고 하는 자폐(autism)와 다운증(Down Syndrome)도 능하신 하나님에게는 아무 것도 아니라는 사실을 새삼스럽게 확인하면서 생각할 때마다 기쁘고, 볼 때마다 힘이 솟아납니다.

 

정말로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물론 지금까지 하나님께서 역사하신 기적의 축복이었지만, 부모님의 믿음과 순종과 땀과 눈물의 수고가 없었다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믿고 순종하고 계신 정규의 어머니 이우희 집사님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밤낮으로 쉬지 않고 정규를 위하여 눈물로 매달려 기도하면서 직접 간접으로 가르치시고, 지도해 주시고, 용기 주시고, 점검해 주시느라 수고하고 계시는 김애경 선생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끝으로 자녀들의 어려운 문제들로 인하여 좌절 가운데 살고 계신 분들이 정규의 이야기를 읽고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주 안에서 승리하십시오.

 

감사합니다.

 

 

 

______________________세  운  돌    4/27/2005_________________

"네 선조의 세운 옛 지계석을 옮기지 말지니라.” (잠 22:28)

Remove not the ancient landmark, which thy fathers have set.

 



댓글 2

 

김희정, 작성시간: 2005/4/29 13:15


이 우희 집사님.

 

지난주일 정규에게 말을 걸어 보았습니다.

 

엄마 어디 계시냐란 물음에 " 엄마 , 맘마.. 엄마 맘마.." 라고 하며 집사님 쪽을 가리키더군요,

 

그 때 음식을 가지러 가신 집사님을  확인하고 우리 정규가 이젠 의사소통도 타인과 거뜬히 하는 모습에 하나님께 감사 드렸습니다.

 

다른 어떤 아이들 못지않게 밝고 맑았습니다.

 

집사님.

 

늘 엄마의 위치를 꿋꿋이 지켜나가시는 모습에 늘 감동 먹고 있습니다.

 

4/29/2005  김 희 정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오직 저만이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원이시요 나의 산성이시니

내가 크게 요동치 아니하리로다.” (시 62:2)

He alone is my rock and my salvation;

he is my fortress. I will never be shaken.

 


댓글 3

 

김애경, 작성시간: 2005/4/30 11:35


할렐루야!!!!!

 

살아계셔서 지금도 역사하시는 나의 하나님을 찬양 드립니다.

 

능력의 손으로 직접 만지시고. 보듬어 주시는 좋으신 주 내 하나님. 경험해 보지 않고는 결코 알 수도, 만질 수도 없습니다. 믿음이라는 통로로 체험케 하시는 우리 주.......

 

이우희 집사님의 믿음과 인내를 미쁘게 보셔서 이렇게 큰 역사를 이루셨네요.

 

처음 목사님을 통해 정규네를 가라시는 명령이 떨어졌을 때 얼마나 두렵고 떨리던지 목사님께 싫다고 투정 아닌 투정도 부리고, 협박 아닌 (?) 협박도 했던 때가 생각나네요.

 

하나님의 사랑은 오묘하셔서 정규를 통한 저에게 주실 은혜가 있다는 것을 제가 생각지도 기억지도 못했었습니다. 매주 정규를 방문하면서 오는 변화에 대한 기쁨과 놀라움은 정말 표현 할 길이 없습니다. 아버지는 늘 그러신 것 같아요. 제게 주실 많은 것 예비하시고 어떠하든 순종키를 바라며

기~~~~~냥 기다리고 계시고, 우리는 버티고. 버티다 억지로라도 순종 아닌 순종을 해도 아버지의 마음에 흡족하셔서 은혜를 흠뻑 진짜 흠뻑 주시는 맘 좋으신 아버지. 마냥 넉넉하시고 끝없는 사랑으로 다가오시는 감사한 주님이십니다.

 

저는 한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정규를 통해 살아계신 하나님을 크게 체험해서 조금은 더 믿음으로 전진 할 수 있었고, 이우희 집사님을 통해 인내에 따르는 축복을 만지고, 봤을 따름입니다.

 

집사님! 우리 더욱 전진해요. 이제 낱 문자도 척척 하는 정규의 모습을 기대하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막대기와 문장을 척척 하듯이요. 반드시 하나님은 이루실 것이며, 꼭 결과를 주실 거예요. 여태 그러셨던 것처럼요. 늘 기도로 나가시는 엄마 되시고, 늘 승리하세요...      사랑합니다.

 

4/30/2005  김 애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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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 내게 간구하리니 내가 응답하리라

저희 환난 때에 내가 저와 함께하여 저를 건지고 영화롭게 하라라.” (시 91:15)

He will call upon me, and I will answer him;

I will be with him in trouble, I will deliver him and honor h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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