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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진리를 세상에서 누가 가르쳐 줍니까?  (정경희 집사 간증)

3/5/2007   

- 정경희 집사 -

        저는 9살과 2살 두 딸을 가진 평범한 가정주부입니다. 5년 전, 학교 엄마의 권유로 세운돌에 첫발을 내딛게 되었습니다. 하루에 2시간씩 아이들을 가르쳐야 한다는 말을 듣고 “어떻게 유치원 아이를 2시간이나 앉혀놓고 가르칠 수 있어!”라고 하면서, 아이들은 놀며 배워야 한다는 생각이 컸음으로 마음의 문이 열리지 않았고, 다만 한글을 공짜로 배울 수 있다는 그 분의 말이 귀에 솔깃했습니다.

        하지만 저의 의도와는 반대로 처음 선생님이 공부를 시작하기 전, 방문하셔서 아이를 가르치려면 아이가 2시간 동안 책상에 앉아서 있어야 하고, 엄마와 아빠의 말에 순종해야 하기 때문에 확실히 아이의 자세를 바로 잡아 놓아야 공부를 시작할 수 있다고 단호하게 말씀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어떤 의심도 없이 그 다음날로 단호한 훈련에 들어갔습니다. 매라고는 한 번도 맞아 본 적이 없는 우리 딸 지혜가 갑자기 엄마의 태도가 변하며 순종하지 않을 때마다 징계하는 엄마를 이상하게 생각하며, 왜 자기를 때리냐고 따져 묻기도 했고, 성경공부를 하지 않겠다고 버티면, 성경공부를 안하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깨우쳐 주기 위해 한 시간 동안 의자에 앉혀 놓기도 했습니다.

        이런 고비 고비들을 넘기고 시간이 지나가면서 어는 정도 후부터는 우리 지혜가 성경공부 하는 것을 굉장히 재미있어 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지요! 제가 처음 귀가 솔깃했던 한글 공부보다는 성경공부를 통하여 하나님의 말씀에 빠져들었고, 매주 그 주에 배운 내용을 아이와 함께 실생활에 적용하며 재미있게 지냈습니다. 그리고 큰 아이를 키우면서 궁금한 점이 있는 것은 한 달에 두 번씩 세운돌 모임에 나와 목사님께 여쭈어 보거나 다른 집사님들의 간증이나 이야기에서 해답을 얻어가곤 했습니다. 이런 생활 가운데, 우리 지혜는 예전에 나가던 교회 성경공부 모임에서도 좋은 영향을 끼쳐 다른 아이들도 함께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같이 시작했던 친구들은 다 사라지고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 지혜만 남게 되었습니다.

        두 시간 공부가 힘들다고 생각하면 힘들지만, 이 공부를 시작하는 순간 축복의 통로로 가는 길이라는 확신을 저는 우리 아이를 가르치며 배웠습니다. 그래서 참으로 중간에 포기하는 가정을 보면 안타깝습니다. 힘들더라도 우리가 배운 것처럼 거북이처럼, 천천히 천천히 끝까지 가면 되는데 …….  하려고만 하면 성령님이 모든 것을 붙잡아 주신다는 것을 아이들을 통하여 볼 수 있습니다.

        학교에서 잘못을 저질러서 책망을 받으면 잘못된 것을 가르쳐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하고, 친구가 자기 물건을 자랑할 때도 부러워하는 것이 아니라 부족하더라도 자기가 처한 환경을 감사하게 생각하는 아이들을 세상에 어떤 것과 바꿀 수 있겠습니까? 보이지 않지만, 아이들 마음속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볼 때 눈물 나게 감사합니다. 지금 두 살 난 우리 둘째 지영이도 노아 이야기를 해주며 “왕따는 축복입니다”를 가르칠 때, 물었습니다. 노아 할아버지처럼 순종하고 왕따 당하면 큰 사명자, 큰 리더가 될 수 있냐고요! 이런 진리를 세상에 누가 가르쳐 줍니까? 부모님을 통해서 하나님만 하실 수 있습니다. 당장 눈에 행동이 바뀌었다고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그 뒤에 꼭 꼭 숨어있는 이와 같은 마음의 변화가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내가 우리 아이를 가르치지만, 내가 하는 것은 아닙니다. 성령님이 도우시고 하나님이 아이들의 마음속에서 역사하십니다.

        세운돌 교육은 하면 할수록 신앙의 깊이를 맛볼 수 있습니다. 때때로 아슬하슬하고, 손에 땀이 쥐어지기도 하고, 우리 머리로는 이해가 안 될 때도 있지만,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여 첫 발을 내 딛는 순간, 우리의 아버지 되신 하나님이 모든 것을 하십니다. 우리는 믿고 순종하며 따라 가기만 하면 될 뿐입니다.

        가정의 변화도 세운돌 교육을 통하여 일어났습니다. 하나님의 사역에 초점을 맞추게 되니, 부부가 한마음과 한뜻이 되어 한길로 가게 됩니다. 때로 낙심과 걱정이 찾아와도 가족이 함께 부르는 찬송과 기도 소리에 우리는 매일 매일 승리하며 담대히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3/5/2007  정 경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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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 (마 5:5)

Blessed are the meek, for they will inherit the ear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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