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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12살 이었던 7학년 2학기 때 학교 공부를 하면서 4개월 동안 세운돌 교육을 받았던 장미영 집사님의 맏딸 장해리 양이 각 가정에서 실시했던 세운돌 훈련을 마치면서 목사님과 사모님에게 쓴 편지입니다.
사랑하는 목사님과 사모님께,
오늘은 목사님과 성경 공부하는 마지막 날 이예요. 처음에는 길게만 느껴졌던 4개월이 벌써 지났네요. 아쉬운 마음으로 지난 시간을 돌이켜 봅니다.
솔직히 목사님과 사모님께서 처음으로 오신다는 말을 듣고 전 너무 싫었어요. 매일 두 시간 동안 엄마와 한글로 성경공부를 해야 한다니… 학교 숙제하기도 바빴던 저한테는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항상 성경공부 시간만 되면 어떻게 해서든 빨리 끝내려고 투덜투덜 거렸어요.
그렇지만 점점 성경공부 시간엔 시간 가는 줄도 몰랐고, 엄마와 대화하는 것도 재미있기 시작했어요. 학교 숙제 다 못하면 어떡하냐고 불평했던 저는 놀랍게도 숙제 할 시간이 충분했고, 성경공부에서 배운 모든 내용들이 참 마음에 와 닿았어요. 특히 즉시 순종에 대해 배울 때 처음에는 지키기가 힘들었지만 차차 익숙해졌어요.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부모님을 통해 저를 가르친다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이에요. 또 왕따를 두려워하지 않을 때 오히려 하나님께서 저를 세워주신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그래서 이젠 생일 파티나 sleep over에 가지 않아도 전 기뻐요. 한 가지 특히 기억에 남는 것은 이번 부회장 선거를 통해 체험했던 일이예요. 내년 일 년 동안 학교생활을 통해 저는 철저한 히브리인이 될 것을 약속합니다. 하나님께서 저에게 맡겨주신 사명은 저를 통해 학교 친구들이 하나님을 알 수 있도록 하는 것이기 때문에 저는 거룩한 삶과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끝으로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목사님과 사모님, 은애 언니와 성진이가 모두 항상 건강하고 하나님이 크신 축복을 내려 주실 것을 기도합니다. 늘 저와 같은 아이들을 가르치러 다니는 것이 힘드실 텐데 언제나 밝게 웃으시는 모습, 참 존경스러워요. 다시 한 번 두 분의 가정을 보내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6. 24. 03
예수님의 제자, 해리 올림
2/24/2005 옮 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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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잠 3:6)
In all thy ways acknowledge him, and he shall direct thy pa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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