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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은 마치 전기와 비슷한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기는 대단한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기가 들어가기만 하면 불도 켜고 뜨겁게도 할 수 있고, 동시에 차게도 할 수 있습니다. 움직이게도 할 수 있고 떠 있게도 할 수 있습니다. 거의 못할 일이 없습니다. 하지만 문제점이 하나 있다면 저장이 안 된다는
점입니다.
전기 자체를 직접 저장할 수는 없습니다. 전기를
저장하고 싶으면 다른 것으로 변환시켜야 저장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면, 화학적으로 변화시켜서 저장한 건전지나, 물리적으로 저장한 수력발전소의 높은 댐 안에 모여진 물과 같은 것으로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전기로 변화 시켜 쓸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 교육도 마찬가지입니다.
말씀교육은 학교 공부하는 식으로는 실시가 불가능합니다. 요즈음 말씀교육하면, 학교 공부하듯이, 말씀을 이해 시켜주고 외우게 만들어 주는 것이 전부인 것으로 아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수십 수백 구절의 말씀들을 외우게 하곤 합니다. 이것이 나쁘다는 것은 절대로 아닙니다. 단지 실효가 별로 없다는
말입니다. 말씀을 말씀 자체로 저장해 놓으려는
것은 전기를 전기 자체로 저장하려는 시도와도 같이 현실성이 없는 것입니다. 전기가 변형된 다른 형태로 저장 되듯이 하나님의 말씀은 “변화된 생각과 삶”으로 저장되어야 비로소 말씀교육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삶의 변화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가정에서 실시되어야만 합니다. 다른 길이 없습니다.
하나님 말씀은 마음과 몸에 저장되어야 합니다. 즉 말씀대로 사는 습관, 성서적 인생관, 성서적 가치관, 성서적 세계관, 성서적 사고방식, 성서적 인생목표, 성령의 감동으로 형성된 인격, 인품, 신앙생활을 통해서 얻어진 체험적 믿음, 섬김을 통하여 실천에 옮겼던 사랑, 가정에서 경험한 아가페 사랑, 부모 형제들과
더불어 어려움을 겪고 승리하여 암흑을
이기는 소망, 말씀을 이해하여 깨달은 거룩함에 대한 의식, 천국시민으로서의 자부심, 마땅히 행하는 선행, 은혜를 알고 인정하고 감사드리며 사는 삶의 자세와 같은 것들이 바로 말씀을 저장하는 방법인 것입니다. 반대로 말하면 말씀은 엄청나게 많이 외웠고 성경 안에 나오는 모든 사건과 이야기를 다 알고 이해했다고 하더라도 그 말씀에 의해서 생성된 믿음이나 가치관과 같은 것들이 갖추어져 있지 않으면 아무것도 아닌 것입니다. 따라서 이와 같이 습관이나 사고방식이나 인품이 성서적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가정에서 말씀이 가르쳐져야 비로소
가능해질 수 있는 것입니다. 아주 간단한 문제입니다. 부모님 이외에 누가 쫓아다니면서 말하는 것, 생각, 태도, 목표와 같은 것을 고쳐주고 바로 잡아주고, 북돋아 주고, 용기 주고, 생각나게 해 줄 수 있겠습니까? 말씀교육은 삶의 변화까지 가야 비로소 이루어지는 것이기에 심지어 교회에서 조차도 감히 맡아서 교육시켜 놓겠다고 말할 수 없는 것이고, 억지를 부려서는 더욱 안 되는 것입니다.
신앙의 삶이 유지되기 위해서도 가정에서 말씀교육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신앙은 한번 가졌던 것으로는 의미가 없습니다. 적어도 계속 유지라도 되어야만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이 영적인 삶을 유지하게 하기 위하여 두개의 기관을 주셨습니다. 가정과 교회입니다. 하지만 요즈음은 신앙생활을 영위하기
위해서 정규적인 가정생활과 교회생활보다는
특별집회들을 의지하는 경향이 매우 강합니다. 예를 들면, Tres Dias와 같은 집회입니다. 그 곳에 다녀오면 사람이 바뀝니다. 예수님 당시에 있었던 변화산과 같이 천국화된 장소이기 때문에 특별히 강퍅한 심령이 아니라면 마음에 강한 감동을 받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변화산에서 있었던 사건을 말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그 첫 번째 이유는 아마도 변화산과 같이 특별한 환경이 조성되어 있는 곳은 이 땅에 존재하고 있지 않기 때문일 것입니다. 실질적으로 Tres Dias와 같은 집회를 통하여 변화된 변화는 몇 날도 지속이
안 된다는 사실을 주위 사람들을 통해서 얼마든지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세상에 내려오면 상황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가정 안에서 부모님의 말씀을 통하여 착실하게 이루어진 변화는 생활 속에서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에 생활을 영위해 나가는 동안에 그 변화가 계속해서 유지 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간이 갈수록 더욱 다져지면서 더 성숙되고 더 확실하게 높고 깊고 넓게 발전되어 갈 수 있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사람은 배움으로 배우는 것보다 가르치다가 배우는 것이 더 많은 법이기 때문에 가르치는 부모님들에게도 많은 유익을 줌으로 온 가족이 다 함께 축복을 받으며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즉 부모님들은 가르치며 신앙이 유지될 뿐만 아니라 더욱 성숙되어가고, 자녀들은 배우면서 유지되고 성숙되어지는
것이지요. 또한 가정에서 이와 같은 일이 계속
이루어지게 만들어 주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세워주신 것이 교회입니다. 따라서 가정은 교회를 섬기고, 교회는 가정을 뒷받침해주고, 가르쳐 주고, 보호해 주고, 이끌어 줌으로 인하여 가정들이 계속 축복을 받게 되고, 그런 가정들이 모여서 복된 교회를 형성하고, 그런 교회에 속한 가정에서 신앙교육을 받은 자녀들은 교회를 올바로 섬기고 이끌어 감으로 교회가 더욱 부흥하는 복된 역사가 계속 이어질 수밖에 없게 되는 것입니다.
가정에서 말씀교육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교회나 교회에서 하는 집회가 가정에서의 신앙교육을 도와 줄 수는 있지만, 대신 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도 오직 부모님에게 자녀들의 신앙교육을 책임지라고 명령하셨던 것입니다. 가정을 본래의 모습으로 회복시켜 살려야 합니다. 가정에서 말씀 교육과
예배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 길만이 우리와
우리의 후손들이 영적 생명을 유지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유일한 길임을 명심합시다.
______________________세 운 돌
2/17/2005 _________________
"네 선조의 세운 옛 지계석을 옮기지 말지니라.” (잠 22:28)
Remove not the ancient landmark, which thy fathers have set.

아빠역할 부모책임 가정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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